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엣지크로스, 산업용 대화형 AI '머신GPT' 공개…비숙련자도 기계 진단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9.10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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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머신 솔루션 기업 엣지크로스가 제조 현장 기계와 대화하듯 질문하고 답을 받을 수 있는 LLM(대규모 언어모델) 기반 대화형 AI 솔루션 '머신GPT'를 10일 선보였다.

제조업계는 노후화된 설비와 숙련 기술자 부족으로 오랜 기간 어려움을 겪어왔다. 특히 비전문가 교육과 기술 전수에 소요되는 시간과 비용은 업계의 고질적 문제로 꼽힌다.

엣지크로스는 머신GPT가 이러한 현장의 구조적 문제를 해소할 수 있는 산업 특화 AI 솔루션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머신GPT는 직관적인 대화형 사용자 인터페이스(UI)를 통해 누구나 쉽게 설비 상태를 확인하고 문제 해결 방법을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솔루션은 기계의 스펙과 매뉴얼, 정비·고객지원 이력 등 현장 도메인 지식과 AIoT 디바이스에서 수집한 실시간 데이터를 결합해 질문에 답하며, 근거 문서까지 함께 제공한다. 이를 통해 전문가 중심의 기존 시스템과 달리 비숙련자도 숙련자 수준의 대응이 가능하다.

머신GPT는 △실시간 설비 이상 알람 △원인 분석 및 조치 방법 안내 △데이터 기반 의사결정 지원 기능을 제공한다. 여기에 다국어 질의응답을 지원해 외국인 근로자가 자신의 언어로 기술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해 현장 의사소통 오류를 줄이고 업무 적응을 돕는다.

엣지크로스 관계자는 "머신GPT를 통해 숙련 인력 부족 문제를 보완하고, 제조 현장의 운영 효율성과 생산성을 동시에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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