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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론으로 도서지역 건설현장 '무인관제'…메이사, 기술실증 돌입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9.03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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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간정보 플랫폼 기업 메이사코오롱글로벌 (8,940원 ▲60 +0.68%)과 함께 전남 여수시 화태~백야 간 도로건설 2공구 현장에서 '도서 특화형 드론 스테이션 기반 디지털 트윈 구축' 실증에 나선다고 3일 밝혔다.

국토교통부 산하 스마트건설 얼라이언스의 '2025년 기술실증 지원사업'에 선정돼 진행되는 이번 실증은 서로 다른 두 섬에 걸쳐 진행 중인 공사 현장을 드론 스테이션(DJI Dock 3)을 통해 무인으로 장거리 관제하는 방식이다.

그간 섬과 섬을 배를 타고 오가며 진행되던 공정·품질 관리를 비가시권 장거리 자동비행으로 대체해 도서지역 특유의 시간·비용 부담을 기술적으로 해소하는 것이 핵심이다.

메이사는 국토교통부의 비가시권(BVLOS) 비행 승인을 바탕으로 장거리 자동비행 시나리오를 설계하고, 해당 항로를 따라 두 섬 구간을 안정적으로 커버할 수 있도록 계획을 수립했다.

특히 화태~백야 구간은 통신 음영, 기상 악화, 인력 접근성 부족 등으로 인해 건설 드론 솔루션 도입이 어려운 조건을 갖췄다. 고난도의 환경 속에서도 정기적이고 반복적인 무인 관제를 실현하고 도서지역의 현장 모니터링 구조 자체를 바꾼다는 목표다.

아울러 데이터 수집부터 분석·보고까지 전 과정을 자동화하는 '관제 인프라'로 진화해 향후 외곽지·산악지·플랜트 등 접근이 어려운 건설 현장에 적용할 수 있는 스마트건설 모델로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하창성 메이사 사업팀장은 "이번 실증은 사람이 직접 접근하기 어려운 현장에서 무인 자동 관제가 실제로 가능한지 검증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앞으로 드론 스테이션 기반 무인 관제 솔루션의 상용화와 범용화를 추진할 것"이라고 했다.

메이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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