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벤처투자 연대책임 사각지대 개선" 현장찾은 한성숙 중기장관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8.20 09:3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위한 정책현장투어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3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협·단체 소통 간담회에서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가운데)이 13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실현을 위한 협·단체 소통 간담회에서 송병준 벤처기업협회장 등 참석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5.8.13/뉴스1 Copyright (C)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사진=(서울=뉴스1) 김민지 기자

중소벤처기업부가 20일 재창업 기업 및 관련 업계와 간담회를 열고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 제도를 보완하겠다고 밝혔다.

중기부는 한성숙 장관이 이날 대전스타트업파크에서 재창업 기업, 재창업 지원기관, 학계 전문가를 만나 업계의 현장 애로와 정책 건의를 듣는 '정책현장투어'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창업기업 재도전의 걸림돌로 지적되고 있는 '벤처투자 연대책임 금지제도'의 사각지대에 대해 토론이 이뤄졌다.

중기부는 "일부 규정이 미비했던 창업기획자, 또 창업기획자가 업무집행조합원(GP)인 개인투자조합에 대해서도 연대책임 금지조항을 신설할 예정"이라고 이날 밝혔다. 중기부는 앞서 5월 이 같은 내용으로 '창업기획자 등록 및 관리규정'(고시)을 고친다고 예고한 바 있다.

정책현장투어는 한성숙 중기부 장관이 중기부의 주요 정책 영역과 밀접한 현장을 찾아가는 행보다. 이날 재창업·재도전 관련 일정은 '창업' 분야로는 첫 번째 투어이고 벤처·창업 분야로는 지난 13일 벤처 생태계 관련 투어에 이은 두 번째다.

재창업 기업으로는 리브라이블리, 대지하이테크, 지엘아이엔에스, 에이센텍, 브이리스브이알, 알이에너지가 참여했다. 이밖에 서울창조경제혁신센터, 대전창조경제혁신센터, 호서대 창업중심대학, 한국과학기술원(KAIST) 등에서 참석했다.

중기부는 이 같은 현장에서 받은 건의는 하반기에 '재창업·재도전 활성화 방안'과 '글로벌 벤처 4대 강국 종합대책'에 반영할 계획이다.

한성숙 장관은 "재창업은 단순히 폐업과 창업을 반복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 사회가 축적한 '경험'이라는 자산을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확장하는 과정"이라며 "우리 경제의 화두인 '모두가 잘사는 진짜성장 시대'를 실현하는 데 있어, 재창업 기업도 핵심 주역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연대책임' 기업 주요 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