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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HR 시장서 입지 강화"…원티드랩, 2분기 영업익 흑자전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4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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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 (4,335원 ▼20 -0.46%)이 올해 2분기 매출 96억원, 영업이익은 5억원을 기록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은 전분기 대비 21%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적자에서 흑자로 전환됐다. 기업의 AI(인공지능) 전환(AX) 수요에 맞춘 채용 사업과 신사업 집중이 성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채용 사업 부문 매출은 69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5% 성장했다. 원티드랩은 기업의 AX 수요 확대에 따라 AI 인재풀을 활용한 채용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 분기 도입한 정액제 모델이 안착하면서 수익 안정성도 강화됐다는 설명이다.

신사업 부문에서는 AI 에이전트 빌더 '원티드 LaaS(서비스형 거대언어모델)'를 중심으로 수익성과 잠재력을 강화했다. 원티드 LaaS는 다수의 AI 에이전트를 도입·운영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200여곳이 활용 중이다.

글로벌 사업에선 피투자사인 일본 IT 인재 매칭 플랫폼 '라프라스'에 AI 매칭 인프라를 제공해 라프라스의 월 손익분기점(BEP) 달성에 기여했다. 앞으로도 AI 매칭 및 AI 에이전트 기술 지원을 통해 일본 HR 시장에서 사업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이복기 원티드랩 대표는 "AI 기반 채용 사업과 AX 및 글로벌 사업을 포함하는 신사업 부문에 투자를 확대할 것"이라며 "내년까지 채용 사업과 신사업의 비중을 일대일 수준으로 맞추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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