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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 원하는 인재, AI가 찾아준다…원티드랩 AI에이전트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0.2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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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업·이직·커리어 플랫폼 '원티드'를 운영하는 원티드랩 (4,235원 ▲45 +1.07%)이 LLM(거대언어모델) 기반 AI(인공지능) 채용 에이전트를 선보인다고 22일 밝혔다.

기업이 적합한 인재를 찾으려면 오랜 시간이 걸리고 학력·경력·직급·회사 등 다양한 조건을 일일이 확인해야 하는 부담이 있었다. 또 후보자의 잠재력이나 소프트 스킬(인간적 역량)을 충분히 평가하기 어려워 채용 업무 효율과 의사결정 속도에도 한계가 있다는 지적이다.

원티드랩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복잡한 필터 설정 없이 자연어로 조건을 입력하면 AI가 자동으로 인재를 탐색하고 평가·분석하는 서비스를 구현했다. 기업 담당자는 반복적이고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탐색 업무를 줄이고 전략적·고부가가치 업무에 집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리액트(React) 경험 3년 이상, 타입스크립트(TypeScript) 가능,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뛰어나며 새로운 기술 학습에 적극적인 프론트엔드 개발자를 찾고 있다'고 입력하면 AI가 즉시 조건을 이해하고 최적의 후보자를 탐색한다.

AI 에이전트는 최적의 인재 확보를 위해 두 가지 탐색 방식을 제공한다. 기본 탐색은 후보자를 빠르고 폭넓게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고급 탐색은 AI가 후보자의 역량과 경험을 판단해 추론한 뒤 보다 적합한 인재를 제시하고 추천 사유도 상세하게 보여준다.

AI는 단순한 경력이나 기술 조건을 넘어 자기소개서와 프로젝트 경험 같은 정성적 데이터까지 분석해 후보자의 잠재 역량을 평가한다. 검색 과정은 연속적인 대화형 상호작용으로 진행되며, 사용자는 AI가 생성한 조건과 필터를 확인하고 수정할 수 있다.

황리건 원티드랩 플랫폼 총괄이사는 "HR(인재관리) 분야의 혁신적인 AI 에이전트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서 인사 담당자의 생산성을 높이고 기업의 인재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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