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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드래곤이 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영상으로 축사를 하고 있다/사진제공=갤럭시코퍼레이
한국과학기술원(KAIST)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재직 중인 가수 지드래곤(본명 권지용)이 2026년 카이스트 학위수여식에서 졸업생들에게 격려의 메시지를 전했다.
23일 갤럭시코퍼레이션에 따르면 지난 20일 대전 카이스트 본원에서 열린 '2026년도 학위수여식'에서 지드래곤은 영상을 통해 사회로 첫발을 내딛는 졸업생들을 독려했다. 이날 행사에는 이재명 대통령 내외가 참석하여 자리를 빛냈다.
지드래곤은 축사에서 "진심으로 축하드린다. 여러분은 해냈고, 앞으로도 해낼 사람들"이라며 운을 뗐다. 이어 "정답 없는 세상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틀려도 괜찮으니 멈추지만 마라"며 "남들과 다른 길을 선택할 용기가 결국 여러분을 가장 멀리 데리고 갈 것이다. 오늘 자유롭게 시작하라"이라며 강조하며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는 태도를 주문했다. 현장에 참석한 졸업생들은 그가 전한 격려에 박수로 화답했다.
지드래곤과 카이스트의 인연은 2024년 6월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카이스트는 최신 과학기술을 K-콘텐츠와 문화산업에 접목해 한국 문화의 글로벌 경쟁력을 확대하고자 지드래곤을 기계공학과 초빙교수로 임명했다.
임용 이후 지드래곤은 단순 홍보 활동을 넘어 실질적인 행보를 지속해 왔다. 2024년과 2025년 연이어 '이노베이트 코리아'에 참석해 AI(인공지능) 엔터테크의 미래를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과정에서 아티스트로서의 경험과 통찰을 공유하고 AI와 미래 엔터테인먼트 산업에 대한 비전을 제시해 왔다.
이광형 카이스트 총장은 "지드래곤 교수는 미지의 영역을 개척하는 선구자적 정신을 가졌으며, 이는 카이스트의 정신과 맞닿아 있다"라고 밝힌 바 있다. 지드래곤 역시 "과학 천재들과 엔터테인먼트가 만나 '빅뱅'이 일어나길 기대한다"라고 교직에 임하는 포부를 전했었다.
지드래곤의 소속사인 AI 엔터테크 기업 갤럭시코퍼레이션도 카이스트와 협력해 'AI 엔터테크 연구센터'를 설립하고 디지털 트윈, AI 아바타, 메타버스 기술을 엔터테인먼트에 접목하는 연구 프로젝트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