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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사회투자,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특별 세션 개최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13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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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익법인 임팩트투자사 한국사회투자가 이달 26일 열리는 '제2회 대한민국 사회적 가치 페스타'에서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을 주제로 한 특별세션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세션 주제는 '한국 창업 생태계의 다양성: 공백을 메우는 공존의 이야기'로, DEI(Diversity·Equity·Inclusion) 관점에서 창업 생태계 전반의 다양성을 조명한다. 이번 논의는 문제 정의, 창업 분야, 창업자 배경, 사업모델, 육성 프로그램 구조 등 다양한 측면을 포괄한다.

현재 공공 지원 프로그램을 포함한 다수의 창업 육성 사업은 획일적인 성과 지표와 KPI 달성 중심의 구조로 인해, 다양한 배경과 문제의식을 지닌 창업가들이 지원받기 어려운 현실에 직면해 있다.

한국사회투자는 이번 세션을 통해 특정 집단의 진입 장벽을 허물고, 창업 생태계의 혁신성과 회복력을 높이는 전략적 요소로서 '다양성'을 재정의한다는 방침이다.

세션 진행은 한국사회투자 이혜미 이사가 맡으며, 이순열 대표가 '왜 창업 생태계에서 다양성이 중요한가'를 주제로 키노트 발표를 한다. 그는 단순한 형평성을 넘어선 DEI의 전략적 가치와 투자 현장에서 필요한 제도 개선 방향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어 조수원 투아트 대표가 '여성 창업가가 장애인 솔루션으로 스타트업을 한다는 것'을 주제로, 여성 창업가로서 장애인 관련 기술과 서비스를 개발하며 겪은 경험과 도전 과정을 풀어낸다.

이어 권기정 씨티엔에스 대표는 '기후테크 기업인 우리는 왜 미국으로 가려고 하는가'를 통해, 자사의 기술과 비즈니스 모델이 국내를 넘어 해외, 특히 미국 시장을 목표로 하게 된 배경과 그 과정에서 마주한 현실을 전한다.

이후 박성종 아산나눔재단 사회혁신팀 팀장이 재단의 대표 프로그램인 '아산상회'를 중심으로 창업 다양성을 반영한 사례와 성과를 공유한다. 이어 김중현 우아한형제들 가치경영실 실장은 스타트업 육성 과정에서 DEI(Diversity, Equity, Inclusion) 원칙을 기반으로 지원 프로그램을 설계한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마지막으로 이승화 심산벤처스 코리아 대표가 무대에 올라 글로벌 창업 생태계에서 주목받는 DEI 트렌드와 이를 국내 환경에 적용할 수 있는 발전 방향을 제시하며 발표를 마무리한다.

이번 세션은 26일 오후 4시부터 5시까지 서울 코엑스 컨퍼런스룸 318호에서 진행된다. 세부 내용은 한국사회투자와 사회적 가치 페스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순열 대표는 "이번 세션은 단지 다양한 '대상'을 나열하는 자리가 아니라, 다양성이야말로 창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과 사회적 포용성을 뒷받침하는 전략적 가치라는 점을 논의하는 자리"라며 "그동안 간과돼 온 영역을 함께 바라보며 창업 생태계의 건강성을 진지하게 성찰할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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