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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벤처스, 반려동물 데이터 플랫폼 '마중' 운영사에 시드 투자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8.12 1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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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시리즈벤처스
사진=시리즈벤처스

동남권 지역 특화 액셀러레이터 시리즈벤처스가 AI 기반 반려동물 데이터 통합 관리 솔루션 개발사 비욘디(대표 정성욱)에 시드 투자했다고 12일 밝혔다.

비욘디는 반려동물 등록번호를 기반으로 한 신원인증 인프라를 구축해 보호자 중심의 데이터 통합과 공유가 가능한 모바일 신분증 '마중패스'를 개발했다. 마중패스는 반려동물 통합 플랫폼 '마중' 앱에서 이용할 수 있으며, 블록체인과 AI 기술을 접목해 등록정보, 생체정보(비문·안면), 접종 이력, 기호 정보 등을 안전하게 관리한다. 서비스 이용 시 해당 정보는 간편하게 제출할 수 있다.

특히 마중은 세계 최초로 반려동물 신원정보를 여러 보호자가 안전하게 공유·관리할 수 있는 '공유 가능한 분산 Pet ID' 구조를 구현했다. 이를 기반으로 의료, 보험, 금융, 관광 등 다양한 산업과 연계 가능한 신뢰 데이터 인프라를 제공하며, 반려동물 복지 정책 확산에 필요한 인증 수단으로 활용될 전망이다.

비욘디는 이와 함께 반려동물 서비스 사업자를 위한 AI 고객관리 솔루션 '마중 사장님'도 운영한다. 이 솔루션은 동물병원, 미용실, 유치원, 호텔, 반려동물 출입 매장 등과 실시간 연동을 지원해 시술·서비스에 필요한 반려동물 정보와 고객 정보를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한다. 또 고객 소통과 마케팅 자동화를 통해 사업자의 업무 부담을 줄인다.

시리즈벤처스 박준상·곽성욱 대표는 "반려동물 산업이 데이터 기반 서비스로 빠르게 전환되고 복지 정책이 확산되는 상황에서, 신뢰성 높은 신원인증 기술과 산업별 데이터 연계 역량을 갖춘 비욘디는 국내외 시장에서 높은 성장 잠재력을 지녔다"며 "이번 투자가 글로벌 진출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정성욱 비욘디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AI 인프라 고도화와 전국 서비스 확대에 속도를 내겠다"며 "소상공인, 의료기관, 지자체, 금융기관, 정부를 아우르는 반려동물 데이터 인프라 생태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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