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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일 올마이투어 최고운영책임자(COO, 왼쪽)와 고길남 글로스터호텔그룹 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올마이투어 제공글로벌 숙소 원가예약 플랫폼 '올마이투어닷컴'을 운영하는 올마이투어가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해 글로스터호텔그룹과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6일 밝혔다.
글로스터호텔그룹은 현재 △제주 △청주 △전주 △인천 등 4개 지점에서 약 1400실 규모의 객실과 컨벤션센터 F&B(식음료) 시설을 위탁 운영하고 있다. 인천 영종 지점 오픈도 앞두고 있으며, 연간 매출은 약 400억원 규모다.
양측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고품질 숙소 상품과 안정적인 인바운드 유통망을 결합해 최근 급증하는 방한 관광 수요에 적극 대응하고, 외국인 관광객을 통한 지역 시장 활성화에 힘을 보탠다는 전략이다.
올마이투어는 B2B 유통망을 통해 글로스터호텔그룹 전 지점 객실을 연계하고, 숙박과 투어를 결합한 외국인 관광객 대상 패키지 상품을 공동 개발한다. 아울러 호스피탈리티 프로그램 운영, 정기 협의체를 통한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이용객 만족도 제고를 위한 협업을 전개한다.
양측은 앞으로 1년간의 시범 운영을 통해 예약 추이와 관광객 만족도를 면밀히 분석하고, 이를 기반으로 객실 공급 확대와 마케팅 영역 확장 등 중장기 협력 방안도 검토할 계획이다.
올마이투어는 이번 협약을 바탕으로 전국 단위 숙소 공급망을 확장해 서울 중심의 기존 숙소 인벤토리를 다변화하고, 주요 해외 시장의 OTA와 비즈니스 출장 전문 여행사, 커머스 채널 등과 연계해 글로벌 채널링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현일 올마이투어 최고운영책임자(COO)는 "글로스터호텔그룹과 함께 지역 기반의 고품질 숙소를 글로벌 유통망에 연결하고, 외래 관광객 유치를 위한 차별화된 패키지를 지속적으로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고길남 글로스터호텔그룹 부사장은 "국내 관광산업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유망 관광 IT 기업들과의 협업을 지속해 왔다"며 "이번 협약을 통해 보다 많은 외국인 관광객에게 양질의 숙박 경험을 제공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