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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태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왼쪽)과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이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알스퀘어 제공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알스퀘어의 베트남 거점인 알스퀘어베트남이 호치민과 하노이 등에서 전수조사한 현지 부동산 DB(데이터베이스) 5만여개를 구축했다고 11일 밝혔다.
알스퀘어 관계자는 "5만여개 상업용 부동산 DB와 나이스디앤비 건설안전관리 SA1 등급(업계 상위 0.1%)을 바탕으로, 서울경제진흥원(SBA)과 협력해 국내 기업들의 베트남 정착 성공률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체계를 구축했다"고 말했다.
이를 통해 베트남 현지에서 한국 기업들이 겪는 대표적 애로사항인 '입지 정보 비대칭성'과 '부실 시공 우려'를 데이터와 검증된 안전 역량으로 해결할 수 있게 됐다는 설명이다.
알스퀘어베트남은 부동산 DB를 활용해 서울 소재 기업의 업종·규모·예산에 최적화된 베트남 현지 사무 및 제조공간을 선별 제공한다. 단순 임대 연결을 넘어, 주변 비즈니스 환경과 교통 접근성, 투자비 예측까지 포함한 종합 분석 정보를 제공한다.
또 베트남 법률·세무·노무 전문가 네트워크와 연계한 원스톱 정착 지원 서비스를 SBA와 공동 운영한다. 법인 설립부터 인허가 취득, 현지 인력 채용까지 진출 기업이 필요로 하는 실무적 지원을 단계별로 제공할 계획이다.
SBA는 알스퀘어베트남의 현지 전문성을 결합해 정기적으로 베트남 진출 설명회를 개최한다. 진출 성공 사례와 구체적 프로세스를 공유해 예비 진출 기업의 의사결정을 돕는다는 목표다.
신지민 알스퀘어베트남 지사장은 "베트남에서 우리 기업들이 겪는 어려움을 데이터와 검증된 안전 역량으로 해결하는 것이 우리의 미션"이라며 "SBA와 협력해 부동산 중개를 넘어 입지-설계-시공-정착까지 아우르는 통합형 진출 플랫폼으로 발전시킬 것"이라고 했다.
이태훈 SBA 산업거점본부장은 "현지 민간 전문조직과의 협력은 공공기관의 단독 접근이 어려운 부분까지 지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실효성이 크다. 알스퀘어베트남이 보유한 DB와 검증된 안전 역량은 우리 기업들의 성공적 정착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