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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정근 BHSN 대표(왼쪽)와 후지이 요헤이 부스트드래프트 대표가 업무협약을 맺고 있다. /사진=BHSN 제공AI(인공지능) 기반 계약관리 솔루션 '앨리비'를 운영하는 BHSN(비에이치에스엔)이 일본의 리걸테크 기업 부스트드래프트와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일본 시장 확대에 속도를 낸다고 10일 밝혔다.
부스트드래프트는 일본 변호사가 직접 개발한 리걸테크 솔루션 운영사로 마이크로소프트 워드(Word)에 연동해 계약서 등 법률 문서 작업을 자동화하는 서비스를 제공한다. 현재 전세계 600개 이상의 로펌 및 기업 법무팀에서 사용 중이며 올해 초 한국 시장에 진출했다.
양측은 리걸 AI 기반 계약서 리뷰 등 핵심 서비스 기능 고도화와 함께 각국 시장에 맞춘 현지화 전략에 적극 협력할 계획이다. BHSN은 연내 계약서 리뷰·법률 질의응답 기능을 포함한 법무 특화 서비스를 현지에서 출시한다.
임정근 BHSN 대표는 "각자의 전문성을 기반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생태계에 혁신을 함께 만들어간다는 점에서 이번 협력이 큰 의미가 있다. 일본을 시작으로 아시아 리걸테크 시장에서 업무 효율성을 높이는 서비스를 주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후지이 요헤이 부스트드래프트 대표는 "이번 협약은 부스트드래프트가 한국의 리걸테크 시장에 본격 진출하게 되는 중요한 첫 걸음"이라며 "양측의 기술력과 비즈니스 네트워크가 긍정적인 시너지로 발현될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