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RM 마케팅 자동화 '노티플라이', 美 스탠퍼드가 성장 돕는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6.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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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RM(고객관계관리) 마케팅 자동화 솔루션 '노티플라이'를 운영하는 그레이박스가 미국 스탠퍼드대학교의 액셀러레이팅 프로그램 'StartX'에 최종 선발됐다고 10일 밝혔다.

StartX는 스탠퍼드대학과 밀접한 파트너십을 바탕으로 의료, AI(인공지능), 하드웨어, B2B SaaS(기업용 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등 다양한 분야의 혁신 기업을 대상으로 맞춤형 멘토링과 투자유치 연결, 제품 검증, 네트워크 지원 프로그램 등을 제공한다.

특히 미국 현지 시장과의 네트워크 구축 기회를 얻게 된다. 그레이박스는 이번 선발을 계기로 미국 시장을 포함한 해외 진출을 가속화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 등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노티플라이는 앱 푸시 알림, 카카오 알림톡, 카카오 친구톡, 팝업(인앱 메시지), 이메일, 문자 등 다양한 마케팅 채널을 통합 관리하는 솔루션이다. 고객 행동 데이터를 실시간 수집해 개인화된 메시지를 자동 발송하고 마케팅 성과를 분석할 수 있다.

지난 4월에는 네이버 쇼핑, 카페24와 연계해 코드 개발 없이도 사용자 행동이나 속성에 따라 마케팅 시나리오를 손쉽게 실행할 수 있는 유저 여정 기능을 출시했다. 데이터 분석 솔루션인 앰플리튜드, 믹스패널과의 연동도 제공하고 있다.

서비스 출시 후 1년7개월 만에 SK렌터카, 클래스101, 캐시슬라이드 등 80여개 기업이 도입했으며 메시지 누적 발송량 2억건을 돌파했다.

이민용 그레이박스 대표는 스탠퍼드대 통계학 박사 출신으로 에어비앤비에서 글로벌 경험을 쌓고 뱅크샐러드에서 데이터 총괄을 지냈다. 그는 "StartX를 통해 미국 진출을 위한 중요한 첫걸음을 내디뎠다. 현지 네트워크 확장과 시장 진입 전략 수립에 집중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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