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로 기업소멸 막는다"…리버티랩스, 130억 프리A 투자유치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26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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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M&A(인수합병)를 통해 승계문제를 해결하는 리버티랩스가 130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26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SBVA가 리드하고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스톤브릿지벤처스, 보이저벤처스가 신규 투자했다. 기존 투자자인 베이스벤처스와 프라이머사제파트너스도 후속 투자에 나섰다. 정재문 리버티랩스 대표도 30억원을 추가 투자하고 임직원들도 함께 참여했다.

국내 중소기업은 52.6%가 후계자 부재로 인한 폐업 위기에 놓여 있는 것으로 추산된다. 리버티랩스는 중소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목표로 하는 M&A 전문기업으로, 상속세 부담과 후계자 부재 등으로 존속 위기에 놓인 중소기업을 직접 인수한다.

인수 이후 각 기업의 독립성과 고유한 정체성을 유지하면서 장기적인 성장 기반을 마련하는 모델을 운영 중이다. 일반적인 사모펀드와 달리 인수 기업을 매각하지 않고 장기 보유하는 방식으로, 기업의 성장과 지역 산업 생태계의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이울러 인수한 기업의 내재적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재무, 인사 등 핵심 내부 기능의 디지털 전환과 운영 효율화 작업을 지원함으로써 혁신을 촉진한다. 리버티랩스는 현재까지 2개의 기업을 인수했으며, 연내 최소 4개 이상의 중소기업을 추가 인수할 계획이다.

정재문 대표는 "효율적인 자본 배분과 장기적인 시각을 바탕으로 영속하는 기업을 만들어 나가 자본시장의 선진화를 이끈다는 미션을 갖고 있다"며 "한국의 버크셔 해서웨이, 다나허와 같은 회사를 만들어 한국 자본시장에서 모범적인 자본 배분자의 선례가 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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