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최대 ICT 기술경연서 '2관왕'…K-휴머노이드 스타트업 어디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23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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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에이로봇 제공
/사진=에이로봇 제공
휴머노이드 로봇 개발사 에이로봇이 세계 최대 규모의 ICT 전시회 중 하나인 컴퓨텍스(COMPUTEX)에서 엔비디아 상(NVIDIA Award)과 오키나와 혁신상(Okinawa Innovation Award)을 수상했다고 23일 밝혔다.

에이로봇은 컴퓨텍스의 스타트업 행사인 이노벡스(Innovex)에서 최종 15개사에 선정됐다. 결승 프레젠테이션을 진행해 이 같은 성과를 거뒀다. 이노벡스는 컴퓨텍스 전시관에서 진행되는 스타트업 경진대회로 혁신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들이 경쟁하는 글로벌 행사다.

이번 행사는 엔비디아의 개발자 콘퍼런스(GTC)와 연계해 개최됐다. 에이로봇은 현장에서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Alice)를 실물 전시했다. 에이로봇 팀이 관람객과 주사위 게임을 진행하고, 이긴 관람객에서 엘리스가 직접 생수를 전달하는 퍼포먼스로 눈길을 끌었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사진=에이로봇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 /사진=에이로봇
에이로봇이 수상한 엔비디아 상은 AI(인공지능) 기술의 혁신성과 실용성을 종합 평가해 선정된다. 오키나와 혁신상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혁신 기업을 발굴·지원하기 위해 마련됐으며 오키나와현에서 후원한다.

에이로봇은 엔비디아의 AI·데이터 기반 스타트업 지원 프로그램인 '엔비디아 인셉션'에 선정된 바 있다. 엔비디아는 참가 기업에 △딥러닝 전문가 네트워킹 △GPU(그래픽처리장치) 하드웨어 할인 및 소프트웨어 시험 사용 △마케팅 지원 △VC(벤처캐피탈) 연결 등의 혜택을 준다.

에이로봇은 이번 수상을 계기로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의 사업 확장과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 더욱 속도를 낼 예정이다.

엄윤설 에이로봇 대표는 "이번 수상은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기술을 글로벌 시장에서 인정받은 것"이라며 "로봇 산업은 미래 국가 주권과 직결된 핵심 기술이다. 한국이 이족보행 휴머노이드 로봇 분야에서 선도적 위치를 확보할 수 있도록 기술 혁신을 지속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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