팝업스토어 결제 간편화, 매출관리·택스리펀까지 해주는 이 기술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5.23 16: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매장 운영·관리 솔루션 스타트업 페이히어가 팝업스토어(임시매장)에서 간편히 사용할 수 있는 '결제 시스템 단기 임대'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23일 밝혔다.

그동안 팝업스토어에서는 일반 매장에서 사용하던 포스(POS)를 그대로 사용해 전선이 복잡하게 얽히는 등 공간 운영 효율이 좋지 않았다. 이를 간편화한 카드 결제기가 있지만 매출 데이터가 연동되지 않아 수기로 정산하는 등 별도의 작업을 거쳐야 했다.

페이히어는 행사 규모와 운영 방식에 맞춰 POS용 태블릿, 카드 단말기, 웨이팅, 키오스크 등을 필요한 만큼 조합해 대여할 수 있도록 했다. 오프라인 결제와 고객 응대에 필요한 모든 기기를 제공해 팝업스토어 운영에 소요되는 시간·비용 부담을 줄인다.

특히 '페이히어 터미널' 단말기는 관람객이 유동적인 행사장에 최적화됐다. 무선 형태로 자유롭게 휴대할 수 있고 와이파이로 연결하면 야외 결제도 원활하다. 또한 바코드 스캐너와 프린터가 탑재돼 있어 스캔부터 결제·인쇄까지 한 번에 가능하다.

특히 영수증에 브랜드 로고를 각인해 자연스럽게 브랜딩할 수 있는 수단으로도 인기를 끌고 있다. 규모가 큰 부스의 경우 포스기와 단말기 여러 대를 동시에 사용해 긴 대기 없이 신속하게 고객을 응대할 수 있다.

관람객이 몰리는 바쁜 시간대에는 단말기를 고객이 직접 결제·적립하는 키오스크 모드로 전환하거나 행사장에 방문하기 전에 미리 주문하고 픽업할 수 있는 온라인 스토어로 회전율을 높일 수 있다.

해외 관광객 수요에 맞춘 특화 기능도 제공한다. '외국인 웨이팅' 서비스는 한국 전화번호가 없는 고객에게 이메일로 입장 순서를 알려준다. 단말기로 여권을 스캔하면 부가세를 환급해주는 '택스리펀' 서비스도 있다. 위챗페이, 알리페이 등 다양한 해외 결제 수단도 지원한다.

페이히어의 서비스는 팝업스토어 외에도 플리마켓, 박람회, 페스티벌, 푸드트럭 등 다양한 행사에서 활용할 수 있다. 유명 아이돌 그룹의 팝업스토어부터 카페쇼, 2025 일러스트코리아, 문구페어, 해변 페스티벌 등에서 활발히 도입되고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짧은 기간 동안 오프라인 결제를 받아야 하는 사업자들이 카드 가맹부터 행사 운영까지 전 과정을 쉽고 빠르게 해결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며 "팝업스토어 특성에 최적화된 결제 환경을 구축해 브랜드의 신규 고객 유치와 매출 증대를 돕겠다"고 했다.

페이히어  
  • 사업분야금융∙투자, IT∙정보통신
  • 활용기술클라우드
  • 업력***
  • 투자단계***
  • 대표상품***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페이히어' 기업 주요 기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