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통합 매장 관리 플랫폼 페이히어는 자사 고객 관리 서비스를 통한 포인트 적립 고객 수가 누적 96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페이히어는 포스(POS)를 통해 포인트 적립, 선불권(회원권), 적립 및 사용 알림톡 발송, 재방문율 분석 등 고객 관리 서비스를 무료로 제공한다. 별도의 앱 설치나 구독 없이도 포스에서 바로 사용할 수 있어 소상공인의 마케팅 부담을 크게 줄인 것이 특징이다.
특히 포스와 실시간 연동돼 매장에서 결제 후 고객 전화번호를 입력하면, 고객 등록과 포인트 적립이 동시에 진행된다. 적립 또는 차감 즉시 카카오 알림톡이 발송되며, 고객은 이를 통해 잔여 포인트와 전자 영수증을 간편하게 확인할 수 있다.
포스에 누적된 데이터를 기반으로 고객 분석도 제공한다. 원하는 기간만 설정하면 총 고객 수, 신규 고객 유입률, 재방문율 등 주요 지표를 손쉽게 조회하고 효과적인 마케팅 계획을 세울 수 있다. 또한, 특별 프로모션이나 시즌별 마케팅 상황에 맞춰 적립률도 자유롭게 설정 가능하다.
프랜차이즈 본사에는 전 지점 통합 멤버십 기능도 제공한다. 원하는 지점의 포인트를 통합해 시너지 효과를 창출하거나 문자 또는 알림톡 마케팅으로 재방문율을 높일 수 있다. 서울에 7개 지점을 보유한 'A' 프랜차이즈 카페는 페이히어 도입 1년 10개월 만에 등록 고객 수가 9만명을 넘어섰다. 모든 매장의 포인트가 통합돼 고객은 어디서든 포인트를 적립하고,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박준기 페이히어 대표는 "매장에 별도 시스템을 추가하지 않아도 포스에서 바로 고객을 관리하고 단골을 늘려갈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기능"이라며 "앞으로도 매장 운영의 복잡함을 줄이고 매출 증대에 실질적인 기여를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능을 업데이트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한편, 페이히어는 고객 관리 외에도 네이버 예약, 배달 주문, 라이더 호출, 서빙 로봇, 식권대장 결제 등 다양한 서비스를 포스에 연동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 기준 페이히어 가맹점 수는 7만2000개를 넘어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