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관측역량 강화"…아이스아이, 초고해상도 레이다 위성 발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3.06 19: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초소형 인공위성업체 아이스아이(ICEYE)가 최고해상도 25cm 영상 촬영이 가능한 1200MHz 레이다 대역폭의 기술 실증기를 포함해 3기의 합성개구레이다(SAR, Synthetic Aperture Radar) 위성을 추가로 발사하는데 성공했다고 6일 밝혔다.

SAR 위성 3기는 지난 4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 반덴버그 우주군 기지에서 라이드쉐어 트랜스포터-10(Transporter-10)에 탑재돼 발사됐다. 발사체는 스페이스X(SpaceX)의 소유다. 발사된 위성은 궤도에 안착한 후 다른 위성들과도 통신을 성공적으로 연결했다.

3기 중 2기는 아이스아이의 미국 자회사에서 제조됐으며, 다른 1기는 아이스아이 핀란드에서 제조한 궤도내 기술 실증기다. 아이스아이는 우선 엔지니어링 테스트를 수행한 다음 바로 상용서비스에 투입할 예정이다.

아이스아이는 2018년부터 현재까지 34기의 위성을 발사했다. 주간이나 야간은 물론, 어떠한 환경 조건에서도 지구 표면의 모든 위치를 촬영할 수 있는 세계 최대 규모의 SAR 군집위성을 운용하고 있다. 연내 최대 15기의 위성을 발사할 계획이다.

라팔 모드르제브스키는 아이스아이 대표는 "더욱 늘어난 위성군을 통해 지구상의 모든 곳에서 일어나는 변화에 보다 신속하고 정확하게 대응할 수 있는 객관적이고, 신뢰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1200MHz 대역폭의 기술 실증기 발사로 25cm 해상도의 SAR 영상 촬영이 가능해짐에 따라 세밀한 원격 감지를 통한 최고 수준의 선명도 제공으로 고객에게 최우선 순위의 의사결정 능력을 제공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관련기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