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R테크 기업 스펙터, AI 기반 상시 피드백 앱 '리나' 출시

류준영 기자 기사 입력 2025.07.0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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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으로 전하는 건강한 조직문화… 신뢰 기반 피드백 정착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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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R 테크 스타트업 스펙터가 AI(인공지능) 기반 상시 피드백 모바일 앱(애플리케이션) '리나(LINA)'를 정식 출시했다고 2일 밝혔다.

리나는 사용자가 음성으로 피드백을 녹음하면, 이를 AI가 텍스트로 자동 변환하고, 피드백 원칙(상황-행동-영향-기대)에 맞춰 정제해 전달한다. 중간에 말을 멈추거나 표현이 매끄럽지 않더라도 AI가 화자의 의도를 파악해 자연스러운 메시지로 보완해주는 것이 특징이다. 이 같은 설계는 피드백 전달 과정에서 발생하는 감정적 소모나 표현 부담, 제도 운영의 비효율성을 최소화하려는 목적에서 비롯됐다.

스펙터는 리나에 '실명제'와 '말투 선택 기능'을 도입, 보다 책임 있는 피드백 문화 조성을 강조했다. 익명 피드백의 단점으로 꼽히는 무책임한 비판이나 왜곡된 전달 문제를 줄이고, 발신자와 수신자가 서로를 인지함으로써 피드백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했다.

사용자는 '따뜻하게', '담백하게', '강력하게' 등 피드백의 톤을 상황과 감정에 맞춰 조절할 수 있으며, 수신자 또한 간단한 회신을 남길 수 있어 쌍방향 소통이 가능하다.

향후 스펙터는 마이크로소프트 팀즈, 슬랙 등 기존 협업툴과의 연동을 통해 메시지 기반 피드백 분석 기능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리더와 HR 담당자는 팀 내 커뮤니케이션의 흐름을 객관적으로 진단하고, 더 나은 피드백 환경을 조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경욱 스펙터 대표는 "피드백은 조직의 실행력과 자율성을 높이는 데 핵심적인 요소"라며 "AI 기술을 통해 피드백의 장벽을 낮추고, 구성원 간 신뢰와 소통을 기반으로 건강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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