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한국의 스타트업 생태계 경쟁력 순위가 일본에 추월당하며 글로벌 20위, 아시아(동아시아) 4위를 기록했다. 17일 글로벌 스타트업 시장조사기관 스타트업 블링크가 발표한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리포트 2025'에 따르면 한국의 올해 4월 기준 스타트업 생태계 순위는 지난해 이어 20위를 유지했다. 1위 미국, 2위 영국, 3위 이스라엘 순이었고, 아시아에서는 싱가포르(4위), 중국(13위), 일본(18위)에 이어 네 번째를 기록했다. 전체 순위는 20위를 유지했지만 아시아 기준으로는 일본에 3위 자리를 내줬다. 일본은 지난해 21위로 우리나라보다 낮은 순위를 기록했지만 올해는 3계단 상승한 18위를 기록했다. 스타트업 블링크의 생태계 지표 점수에서 일본이 한국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이면서다. 아시아 국가들의 성장률은 중국 45.9%, 싱가포르 44.9%, 일본 36.0
고석용기자 2025.09.17 15:10:04최근 국정기획위원회가 '대한민국 진짜 성장을 위한 전략' 보고서에서 과학기술과 창업생태계 육성을 핵심과제로 제시했다. 혁신적 창업육성과 창업생태계 발전은 대전환의 시대를 맞은 대한민국 지속성장의 핵심동력이다. 그렇다면 혁신은 어디서 오는 것일까. 구석기 시대 크로마뇽인은 살아남고 네안데르탈인은 사라진 이유를 '뼈바늘의 발명'에서 찾을 수 있다. 가죽을 꿰매 추위를 이겨내려는 크로마뇽인의 '연결된 생각'이 바늘이라는 혁신을 탄생시켰다는 설명이다. 이는 오늘날 창업생태계의 '연결'이라는 화두와 맞닿아 있다. 이스라엘과 같은 혁신 선진국들은 산학연, 민관, 지역, 글로벌의 유기적 연결로 국가 경쟁력을 키웠다. 세계적 혁신이론가 에릭 폰 히펠 MIT 교수도 "혁신은 집적이 아니라 연결에서 나온다"고 강조했다. 민간 2곳을 포함, 전국 19개 창조경제혁신센터(이하 혁신센터)는 이런 '연결'을 현실화하고 나아가 대한민국 창업생태계 전체의 도약을 이끄는 '국가플랫폼'이 될 수 있다. 각 지역의
박대희기자 2025.07.24 06:00:00대한민국은 오랫동안 '성장'이라는 이름 아래 수도권 중심 발전을 중점적으로 추진해왔다. 성과도 컸지만 그 과정에서 지역은 상대적으로 활력을 잃어가며 국가 전체의 균형 있는 발전과 지속가능성에 대한 고민이 깊어졌다. 이제는 현실을 차분히 돌아보고 새로운 방향을 함께 모색해야 할 때다. 그 중심에 지역 창업생태계의 혁신이 있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지난 10여년 전국 19개 센터를 통해 2만3000개 이상의 스타트업을 육성하고 7500억원 넘는 민간 투자를 유치하는 성과를 이뤄냈다. 지역 창업이 단순히 지역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는 것을 넘어, 국가 혁신의 중요한 축이 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다. 하지만 지역 창업 생태계는 여전히 다양한 과제를 안고 있다. 이를 체계적으로 진단하고 개선해 나가야 한다. 창조경제혁신센터는 이러한 과제에 대해 실질적이고 실행력 있는 정책을 제안하고자 한다. 첫째, 지역 내 혁신 기관들 간의 유기적인 '연결'이 필요하다. 흔히 대학은 연구에 집중하고, 연구
강영재기자 2025.05.21 14:3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