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는 전세계 3500개 이상의 대·중견기업과 스타트업이 참가했으며 이를 관람하기 위해 13만여명의 관람객이 함께했다. 해마다 CES 혁신상을 받는 기업은 화제의 중심이 된다. CES 운영주관사인 CTA가 발표한 올해 수상기업은 전세계 총 310개. 한국 기업은 그중 143개로 46%를 차지했다. 이처럼 한국 기업의 비중이 많다보니 쉽게 얻은 결과처럼 보일 수도 있다. 일부에서 CES 쏠림 아니냐며 '회의론'을 제기한 것으로도 안다. 그러나 이는 그 뒤에 숨은 혁신의 노력을 간과한 것이다. 서울통합관의 결과만 봐도 다양한 구성원들의 노력이 집약됐음을 알 수 있다. 서울특별시는 서울의 우수한 스타트업 홍보를 위해 CES 유레카(EUREKA) 전시장에 서울통합관을 운영했다. 서울경제진흥원(SBA)은 서울시로부터 그 운영을 수임받고 준비에 착수했다. CES 분석에 매달린 우리 스텝들의 결론은 생각보다 간단했다. 다른 전시회가 상품을 가지고
이태훈기자 2024.02.09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음성·영상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Hudson AI)가 약 33억원 규모의 프리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에이벤처스, 신한벤처투자,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등이 참여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기술로 더빙 콘텐츠를 제작한다. 원작 콘텐츠에 등장한 배역의 목소리를 활용, 다국어 음성을 생성하는 기술을 가졌다. 허드슨에이아이는 이번 투자를 통해 AI 기술 및 서비스 경쟁력을 확보하고 해외 진출을 위한 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밝혔다. 이 회사는 지난해부터 해외 기업을 대상으로 더빙 서비스를 수출하고 있다. 올 초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에 참가해 해외 바이어 확보에 나섰다. SK브로드밴드, CJ ENM, 3Y코퍼레이션 등 미디어·엔터테인먼트 기업들과 협업하고 있다. AI 더빙 기술은 드라마 영화 게
김성휘기자 2024.01.31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세계 최대 IT·전자 전시회 CES 2024가 개막한 지난 9일 미국 라스베이거스. 서울시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서울 이노베이션 포럼'을 개최했다. 국내외 기업, 학계, 창업기관 등 280여명이 AI(인공지능)를 화두로 아이디어를 나눈 가운데 오세훈 서울시장은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 개최 구상을 처음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이른바 한국판 CES다. 23일 SBA에 따르면 오 시장은 포럼 환영사에서 "다가오는 10월 코엑스에서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개최할 예정"이라며 "서울 스마트 라이프 위크를 CES와 같은 글로벌 행사로 만들고자 하는 꿈과 비전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오 시장은 "대한민국 수도 서울의 혁신 생태계는 자부심을 느끼기에 충분하다"며 "(CES같은 행사를) 수도 서울에서도 시작해야 하는 단계가 온 게 아닌가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
김성휘기자 2024.01.23 08:07:10"지능형 건설장비가 인간을 대신해 인류의 터전을 가꾸어 나가는 이른바 '건설 로봇'의 시대가 머지않았습니다." 건설기계가 아닌 건설 로봇의 시대가 왔다. 올해 CES에 인공지능(AI)을 토대로 고도화된 혁신 기술이 전시장을 채운 가운데, 그간 발전이 느렸던 건설기계 분야의 혁신이 주목받았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4' HD현대 부스에는 개막 첫날부터 인파로 북적였다. HD현대는 AI, 머신 러닝, 디지털 트윈 등 최첨단 기술이 집약된 지능형 건설장비와 미래 건설 현장을 선보였다. 일반 관람객과 건설업계 관계자뿐 아니라, 로봇업계 관계자들도 HD현대 부스를 찾아 기술과 비전을 살폈다. 정기선 HD현대 부회장은 개막 첫날과 기조연설을 마친 둘째 날까지 농업·건설기계 글로벌 선도기업 CNH의 스콧 와인 최고경영자, 박정원 두산그룹 회장, 스캇박 두산밥캣 부회장 등 귀빈들의 방문에 여러 차례 직접 나서 전시를 설명했다. 그간 빠르게 발전된 지능형 자동화 장비 '서비스
라스베이거스(미국)=이세연기자 2024.01.13 08:22:4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오는 9~12일 미국 라스베가스에서 열리는 CES(국제전자제품박람회) 2024에서 '혁신상'을 수상한 국내 벤처·스타트업이 역대 최대 규모인 116개로 집계됐다. 특히 CES의 핵심 주제인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인간안보를 중요 주제로 꼽았다. 인간안보는 인간의 삶이 △식량 △의료 △환경 △안전 등 다방면에서 풍요로워야 존엄과 평화도 지켜진다는 개념이다. 첨단기술 전시장인 CES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CTA 측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첨단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CES와 걸맞은 개념으로 구체화한 후 인간안보는 미래 중요한 산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7일
최태범기자,고석용기자 2024.01.08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IT·가전 전시회 'CES 2024' 개막이 이번 주로 다가온 가운데, CES의 핵심 주제인 '인간안보(Human Security for All, HS4A)' 분야에서 국내 스타트업들이 혁신상을 휩쓸어 눈길을 끈다. CES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CES에서도 인간안보를 중요 주제로 꼽았다. 인간안보는 인간의 삶이 △식량 △의료 △환경 △안전 등 다방면에서 풍요로워야 존엄과 평화도 지켜진다는 개념이다. 첨단기술 전시장인 CES와 어울리지 않는다는 지적도 있었지만, CTA 측이 '지속가능성 측면에서 첨단기술로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라며 CES와 걸맞은 개념으로 구체화한 후 인간안보는 미래 중요한 산업의 한 축으로서 주목받고 있다. 5일 CTA에 따르면 올해 'CES 혁신상' 중 인간안보 분야
최태범기자 2024.01.07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 벤처·스타트업들이 지난해에 이어 세계 최대 전자박람회(CES)의 혁신상을 휩쓸었다. 인공지능(AI)부터 금융기술, 보안, 드론, 의료 등 다양한 분야의 스타트업들이 수상했다. 해가 갈수록 CES 혁신상을 거머쥔 스타트업의 수가 늘어나는 모습이다. 26일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코트라)에 따르면 현재까지 공개된 'CES 2024 혁신상' 수상기업 310개 중 한국 기업은 143개로 집계됐다. 올해 혁신상을 수상한 전체 기업 중 한국 기업이 무려 46%를 차지했다. CES 혁신상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CES의 주최사인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전 세계 혁신제품 중 기술성, 디자인, 혁신성이 뛰어난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혁신상은 해외 진출을 준비하는 기업에 의미가 매우 크다. 국제적으로 공신력이 높아 제품의 기술성을 입증하는 지표가 될 뿐만 아니라,
남미래기자 2023.11.26 1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