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가 AI(인공지능) 허위 영상 단속에 나섰다. 크리에이터의 얼굴, 목소리 등을 AI로 무단 복제해 상품 홍보 등에 활용하는 영상을 감지하고 해당 크리에이터에게 삭제권을 부여한다. 회사는 지난 4월부터 유명인 권익 보호를 위해 노력해왔다. 21일(현지시간) 테크크런치 등 외신에 따르면 유튜브는 유사성 감지(Likeness-detection) 기술을 공식 출시했다. 유사성 감지 기술은 크리에이터의 얼굴, 목소리 등을 무단으로 사용한 AI 생성 콘텐츠를 식별하고 관리한다. 이 기술은 AI 생성 콘텐츠로 크리에이터가 특정 제품이나 서비스를 추천하는 것처럼 허위 정보를 퍼뜨리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설계됐다. 최근 몇 년 간 유튜브에는 AI 생성 콘텐츠 악용 사례가 많았다. 전자부품 브랜드 일레크로우(Elecorw)가 유튜버 제프 기어링(Jeff Geerling)의 목소리를 AI로 복제해 자사 제품 활용에 사용한 것이 그중 하나다. 유튜브는 자사 채널을 통해 유사성 감지 기술 사용 지침을
이찬종기자 2025.10.22 07:31:03구글이 AI(인공지능) 검색 서비스를 운영하면서 크리에이터의 콘텐츠 권리를 침해하고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구글의 검색 AI가 웹콘텐츠를 활용하도록 허락하거나 그렇지 않으면 AI검색 결과에서 빠지라는, 사실상 답이 뻔한 선택지를 크리에이터에게 강요하고 있다는 지적이다. 20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최근 연방법원에서 심리 중인 구글 검색의 반독점 재판에서 이 같은 내용의 AI 검색 관련 규정을 공개했다. 보도에 따르면 구글은 크리에이터에게 콘텐츠를 AI 검색 서비스에 제공할지 선택권을 주면 '검색 AI 모델의 훈련 과정이 너무 복잡해질 것'으로 판단했다. 이에 검색결과에 콘텐츠를 표시하려는 모든 크리에이터는 '구글 AI 에도 사용돼야 한다'는 내용을 명시했다. 만일 게시자가 콘텐츠 제공을 원치 않으면, 구글 AI 검색 결과의 표시도 함께 거부해야 한다. 구글은 이 같은 콘텐츠 사용 규칙을 "공개적으로 발표하지 않고 조용히 업데이트하기로 결정했다"고 체트나 빈
변휘기자 2025.05.21 08:01: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