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석 상태인 한국벤처투자와 창업진흥원 등 국내 양대 스타트업 지원기관의 수장으로 정치권 인사들이 거론되면서 업계의 우려가 커지고 있다. 이미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중 절반은 정치권 낙하산 인사들이 차지한 상태다. 전문성을 고려하지 않은 낙하산 인사가 이어지면서 가뜩이나 위축된 벤처투자·창업 생태계가 더욱 악화하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정치권에 따르면 현재 기관장이 공석인 중기부 산하기관은 한국벤처투자, 창업진흥원, 공영홈쇼핑 등 3곳이다. 이 중 한국벤처투자와 창업진흥원은 현재 면접 등을 거치며 3명 안팎의 인사를 기관장 최종 후보로 선정하고 중기부와 대통령실의 승인을 앞두고 있다. 문제는 신임 기관장으로 전직 국회의원 등 '정치인 낙하산 인사'가 거론된다는 점이다. 한국벤처투자 대표에는 변태섭 전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조정실장과 함께 전 국민의힘 의원 등이 거론되고 있고, 창업진흥원 원장에도 정치권 인사 몇 명이 최종 후보에 오른 상태로 전해진다. 한국
고석용기자 2024.10.29 10:32:21[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정부가 한국 스타트업 생태계의 질적 성장을 위해 해외 인력·자본을 유치하는 글로벌 인바운드 사업에 힘을 쏟고 있지만, 외국인 인재들을 '유지'하고 예비 창업자를 지원하는 부분에 있어서는 부실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25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강승규 국민의힘 의원이 창업진흥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외국인 대상 창업경진대회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KSGC) 참가팀의 절반 이상은 차년도 이후 국내에 체류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는 2016년 시작한 KSGC를 통해 올해까지 62개국에서 449곳의 스타트업을 선발·지원했다. △2016년 40곳 △2017년 49곳 △2018년 73곳 △2019년 38곳 △2020년 55곳 △2021년 54곳 △2022년 51곳 △2023년 49곳 △2024년 40곳 등이다. 하지만 차년도 국내 체류 비율을 보면
최태범기자 2024.10.25 13:09:44창업진흥원의 인사업무를 특정 인물들이 좌지우지 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고동진 국민의힘 의원은 22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에서 열린 중소벤처기업부 산하기관 국정감사에서 "성씨를 따서 'S,S,L'이라고 하는 특정 라인이 기획조정실과 인사팀의 주요 보직을 독점하고 라인 여부에 의해 성가평과와 인사고과를 결정하고 있다는 제보가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사실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2014년부터 10년간 인사 담당 직원 현황을 살펴보니 S모 직원은 7년, L모 직원은 5년을 인사팀에서 근무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인사담당 직원들의 평균 재직기간이 24개월인 것과 대조적"이라고 지적했다. 또 "직장인 익명 SNS(소셜미디어)에는 좋은 고과를 받고 징계를 피하려면 S,S,L 라인에 서야한다는 얘기까지 흘러나온다"고 말했다. 이와 관련 최열수 창진원 본부장 겸 원장 직무대행은 "인사 업무를 맡고 있는 담당자 중에 일부의 경우에 재직기간이 다소 좀 길다는 사실은 파악하고 인정하고
고석용기자,김훈남기자 2024.10.22 14:53:56외국인 창업자들이 국내에서 스타트업을 설립·운영하도록 지원하는 정부의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에 선정되고도 중도 포기하는 경우가 늘고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선발된 외국인들의 비자 발급이 지연되거나 사업 진행과정을 제대로 소개받지 못해서다. 정착을 위한 후속지원도 부족해 프로그램 종료 후 국내에서 사업을 유지하는 비중도 절반에 그쳤다. 15일 중소벤처기업부와 국회 예산정책처가 발간한 '전문·숙련 외국인력 유치 정책 및 사업 평가' 보고서에 따르면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 프로그램은 2020년부터 2023년까지 4년간 매년 60개의 외국인 창업팀을 선발했다. 그러나 실제 프로그램이 지원한 외국인 창업팀은 2020년 55개, 2021년 54개, 2022년 51개, 2023년 49개로 60개에 미치지 못했고, 규모도 줄어들었다. K-스타트업 그랜드 챌린지는 외국인 창업자가 국내에서 사업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선발된 팀에는 팀당 1200여만원의 정착지원금과 15주간의
고석용기자 2024.07.15 1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에서 열심히 외화를 벌고 있는데…(라인야후 사태같은) 선례가 나오지 않으면 좋겠다." 일본서 사업을 펼치거나 진출을 모색하는 국내 스타트업들이 라인야후의 네이버 지분 논란 관련 여전한 우려를 드러냈다. 중소벤처기업부는 우리 기업들의 불이익이 없게 하겠다며 김앤장, 광장, 태평양 등 국내 3개 대형 로펌이 무료 법률자문도 실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13일 서울 종로구에서 일본 진출 국내기업 대표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 참석한 최혁재 스푼라디오 대표는 "일본에서 규제를 받으면 어떤 피해를 받을 수 있냐는 질문을 받기 시작했다"며 "(라인 사태는) 매출과 생존이 걸린 문제로 위기감이 크다"고 말했다. 최 대표에 따르면 그는 7년 전 현지직원 1명으로 일본 사업에 도전했다. 현재 연간 매출 500억원 규모로 사업을 키웠고 이 가
김성휘기자 2024.06.13 15:39:00창업진흥원이 10월 28일부터 30일까지 싱가포르에서 열리는 기술혁신 전시회 '스위치2024(SWITCH 2024)'에 참가할 스타트업을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스위치는 싱가포르 기업청이 주최하는 행사다. 지난해 108개국 350여개 기업, 1만5000명의 참관객이 참여했다. 글로벌 스타트업 피칭 경진대회인 '슬링샷'과 컨퍼런스, 스타트업 전시로 구성된다. 창진원은 2022년부터 스위치 전시회에 K-스타트업관을 조성해 국내 스타트업의 동남아시장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지원해왔다. 지난해 스위치2023에서는 10개 스타트업을 참가시켜 총 93건의 투자·계약 상담을 성사시켰다. 올해 스위치2024 전시회에 참여하는 스타트업에게는 △약 4개월 간 전시마케팅과 시장교육 △K-스타트업 통합관 전시부스 △현지 투자자·바이어 매칭 및 네트워킹 △기업별 최대 150만원의 지원금등을 지원할 예정이다. 특히 피칭대회인 슬링샷 본선에 진출한 스타트업에는 대회 수상을 목표로 피치덱 제작과 피칭 컨설팅
고석용기자 2024.05.30 12: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구글이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과 함께 진행하는 국내 스타트업 및 개발사 지원 프로그램 '창구' 6기에 참여할 기업 100곳을 모집했다고 20일 밝혔다. '창'업과 '구'글플레이의 각각 앞 글자를 따온 창구 프로그램은 2019년부터 본격 시작됐다. 중기부는 사업화 자금을 지원하고 구글플레이는 앱·게임 퀄리티 개선, 글로벌 진출·마케팅, 수익화 전략 컨설팅 등 다양한 성장 지원 패키지를 제공한다. 창구는 지난해 5기까지 총 460개의 중소 개발사가 참여했다. 5기까지 창구 참여 개발사들의 누적 투자유치 규모는 1476억원에 달하며, 5기의 경우 해외 진출 기업 비율이 프로그램 참여 후 2배 증가하기도 했다. 이번 6기의 탑10으로 선정된 팀들은 교육, 음악, 금융, 상거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인공지능(AI)을 접목한 실생활 밀착형 앱들을 제작했다. 해외 시장에서 서
최태범기자 2024.05.20 23:30:00창업진흥원이 최근 대대적인 조직개편을 단행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김용문 전 원장 사임 이후 원장 공석 상태에서 이뤄진 이례적인 변화다.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진원은 원장 공석 장기화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분위기 쇄신은 물론, 중기부 글로벌 정책과 보조를 맞추기 위한 조직개편이라고 설명했다. 19일 중소벤처기업부와 창진원에 따르면 창진원은 최근 기존 4본부·18실의 조직을 4본부·1단·19팀(실·파트포함) 체제로 개편했다. 본부 격인 '스타트업코리아추진단'을 신설하고 기존 본부들도 이름을 모두 바꾸며 담당 업무와 역할을 조정했다. 신설된 스타트업코리아추진단은 정부의 창업·벤처 생태계 글로벌화를 전담하는 조직이다. 산하에 글로벌 협력팀, 글로벌진출팀, 규제혁신팀을 둔다. 중기부 관계자는 "창업생태계 글로벌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만큼 창업 정책 수행기관인 창진원에도 별도 조직을 신설했다"고 설명했다. 그밖에 창진원은 기획관리본부→미래비전본부, 혁신창업본부→스케일업본부 ,창업성장본
고석용기자 2024.05.19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의 선도와 혁신을 목표로 휴이노를 창업한 필자는 2014년 5월경 중소벤처기업부의 민간투자 주도형 기술창업지원사업 팁스(TIPS)에 지원할 기회를 얻었다. 퓨처플레이 등 당시 TIPS 운영사들은 기술적 도전 과제를 해결해 혁신적 제품을 내놓을 수 있도록 조언과 지원을 아끼지 않았다. 이를 통해 팀빌딩부터 글로벌 진출까지 할 수 있는 동력을 얻었다. 좋은 인재를 영입해 어벤져스 같은 팀을 꾸릴 수 있었으며, 미국 법인 설립까지 지원받았다. 당시 국내에선 의료법의 제한에 따라 창업 목적인 원격의료 서비스가 불가능했지만 미국에서는 디지털 헬스케어 산업이 크게 발전하고 있었기에 절호의 기회가 됐다. TIPS 프로그램을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할 즈음 외교부와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혁신적 기술 프로그램(CTS)에 지원, 베트남에 당사의 제품을 소개하
길영준기자 2024.05.03 06:00:00#.오영주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지난 19일 서울에서 필립 베르투 주한 프랑스대사를 만났다. 주요 화두는 양국간 스타트업 생태계 협력이었다. 오 장관과 베르투 대사는 정례적 대화 채널을 만드는 데 뜻을 같이했다. 강석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이달 태국, 싱가포르, 베트남 등 동남아시아 3국을 잇따라 방문했다. 우리나라와 경제교류가 많고 스타트업 진출이 활발한 곳이다. 중기부가 '스타트업 글로벌화' 정책에 힘을 싣고 있다. 중기부와 산하기관들은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이나 협업을 지원하기 위해 조직을 정비하거나 각종 사업을 손질하고 있다. ━중기부, 스타트업-오픈AI 오픈이노베이션━중기부는 지난달 창업벤처혁신실에 글로벌창업팀을 만들었다. 스타트업의 해외진출(아웃바운드)과 외국인의 국내 창업(인바운드)을 모두 지원하는 역할이다. 중기부는 앞서 스타트업 코리아 대책을 발표하면서 창업생태계의 글로벌화를 핵심과제로 꼽았다. 글로벌창업팀의 첫 성과는 14일(현지시간) 국내 스타트업 14곳과
김성휘기자 2024.03.31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