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국내에는 만성적으로 기침을 하고 가래가 생기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환자가 300만명에 달한다. 심한 경우 호흡곤란이 발생하는 위험한 질환이지만 초기에 의원급 의료기관(1차 의료기관)에서 이를 진단하긴 쉽지 않다. 대부분 1차 의료기관들에 폐 기능 검사장비가 없어서다. 가장 큰 이유는 1차 의료기관 의료진 대부분이 소화기내과, 순환기내과, 가정의학과 전공인 만큼 호흡기내과에서 사용하는 전문 검사장비를 사용하기가 까다로워서다. 검사 장비들이 점차 고도화되면서 역설적으로 전문가가 아니고서는 장비를 다루고 결과를 해석하는 게 더 어려워진 것으로 전해진다. 스타트업 티알은 AI(인공지능) 기반 폐 질환 검진기 '더 스피로킷'을 개발해 이런 문제 해결에 나섰다. 검사기기를 입에 물고 호흡하기만 하면 AI가 만성폐쇄성폐질환을 진단해주는 장비로, 호흡기내과 전공이 아닌
고석용기자 2025.11.01 09: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기반 폐 기능 검사기 개발기업 티알은 총 25억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투자에는 캡스톤파트너스, 한림대기술지주, 인포뱅크, 신용보증기금, 디지털헬스케어파트너스(DHP), 서울경제진흥원(SBA) 등이 참여했다. 티알은 호흡기 질환의 조기 진단을 돕는 AI 기반 폐 기능 검사기 '더 스피로킷', 사물인터넷(IoT)을 접목한 네블라이져 '더 넵', 흡입기 보조도구 스페이서 '더 에어로킷' 등 호흡기 관련 의료기기를 개발했다. 티알 관계자는 "최근 국가건강검진 항목에 폐 기능 검사가 포함되는 제도적 변화에 발맞춰 선제적인 대응을 이어왔다"며 "더 스피로킷이 호흡기 전문의가 아니더라도 높은 정확도의 폐 기능 및 질환 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투자자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말했다. 티알은 현재 베트남, 인도네시아, 미국
남미래기자 2025.10.30 1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피부를 통한 약물·화장품 성분 전달 기술을 보유한 커런트비앤씨가 엔슬파트너스로부터 시드 투자를 유치하고 자체 개발한 미세전류 소재를 활용한 마스크 패치 상용화에 나서고 있다. 커런트비앤씨는 MGM(Microcurrent-Generating Material)이라는 독자 소재를 개발했다. MGM은 외부 전원 공급이나 배터리 없이 압력, 온도, 정전기 등 외부 자극으로 미세전류를 생성하는 특징을 갖고 있다. 피부에 도포하거나 부착한 후 두드리거나 문지르면 압전 구조를 가진 MGM 복합체가 비대칭으로 변형되면서 전위차를 만들고, 이를 통해 전기천공과 전기삼투 현상이 일어나 피부에 통로를 형성한다. MGM 소재를 활용하면 피부 내 흡수율을 기존 화장품 대비 3배에서 최대 7배까지 높일 수 있다. 커런트비앤씨는 이 점에 착안해 화장품 분야와 바이오 분야로 확장을 준비 중이다
김진현기자 2025.10.30 10: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 케임브리지에 본사를 둔 바이오테크 기업 파인트리테라퓨틱스가 약 670억원(4700만달러) 규모의 시리즈B 투자 유치를 완료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기존 투자자들의 후속 참여와 신규 투자자 유입으로 당초 목표액을 초과 달성하며 마무리됐다. 이번 라운드에는 DSC인베스트먼트, 위드윈인베스트먼트, 스틱벤처스, 삼호그린인베스트먼트, 에이티넘인베스트먼트, 에스앤에스인베스트먼트, SJ인베스트먼트파트너스, 스마일게이트인베스트먼트, 가우스캐피탈매니지먼트 등이 후속 투자자로 참여했으며 한국투자파트너스와 SV인베스트먼트가 새로 합류했다. 파인트리는 지난해까지 시리즈A 익스텐션을 포함해 총 4350만달러(약 623억원)를 유치했으며 이번 시리즈B를 포함한 누적 투자금은 약 9050만 달러(1290억원)에 이른다. 2019년 설립된 파인트리테라퓨틱스는 항체를 이용해 암
김진현기자 2025.10.29 11: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흔히 영양제라고 하면 유산균이나 비타민 등 '먹는 영양제'만 떠올린다. 그러나 디지털 기술이 발전하면서 앱 서비스를 통해 건강을 개선하는 이른바 '디지털 영양제'가 등장했다. 의사의 처방을 받는 디지털 치료제와 달리 스마트폰, 태블릿PC 등 전자기기만 있으면 언제 어디서든 솔루션을 사용할 수 있다. 헬스케어 스타트업 디지털뉴트리션은 소리를 통해 수면을 유도하거나 식욕을 억제하는 등 다양한 효능을 가진 디지털 영양제를 개발하고 있다. 김나영 디지털뉴트리션 대표는 불면증을 겪은 개인적 경험에서 창업 아이디어를 얻었다. 김 대표는 최근 머니투데이 유니콘팩토리와의 인터뷰에서 "불면증으로 수면제를 복용했지만 부작용이 컸고 ASMR 등 여러 대체 방법도 효과가 없었다"며 "특정 주파수를 들으면 스트레스 지수 등 건강 지표가 개선된다는 연구 논문들을 보고 사업화를 결심했다"고
남미래기자 2025.10.29 0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전문의약품 생산 기업 제론셀베인은 대한치과이식임플란트학회(KAID)와 치과 임플란트 분야의 학문적 발전과 임상 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치과 재생의학 및 임플란트 관련 연구개발, 임상데이터 공유, 임상 현장에서의 재생 의학적 접근을 확산하고 치과의사의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등 임플란트 치료의 혁신과 환자 중심 의료기술 발전을 목표로 한다. 제론셀베인은 폴리데옥시리보뉴클레오타이드(PDRN)를 기반으로 한 재생의학 분야의 선도기업으로 향후 학회가 주최하는 학술대회 및 연수회 등에서 PDRN 관련 실습 핸즈온(Hands-on) 세미나 운영과 연자 초청 강의 지원을 통해 치과계 내 학문적 교류를 활성화할 예정이다. 협약에 따라 제론셀베인은 독자적 특허 기술인 '프리즘테크놀로지 나노 PDRN(Prism Technolog
김건우기자 2025.10.27 1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항체-약물 접합체(ADC)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개발 기업 피노바이오가 130억원 규모의 유상 증자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유상 증자에는 KB인베스트먼트, 유니온투자파트너스, BNH인베스트먼트, 미래에셋벤처투자 등 기존 주주인 다수의 기관투자자들이 참여하였으며, 신규 투자자로는 미래에셋캐피탈이 합류했다. 이번 투자에 참여한 KB인베스트먼트 김일한 이사는 "셀트리온의 CT-P70, 71, 73 등 임상 단계 ADC 후보물질에 적용된 피노바이오의 PINOT-ADC 플랫폼이 우수한 성능을 입증하여 향후 우수한 ADC 후보물질을 지속적으로 창출할 가능성이 높음이 확인되었고, 회사의 지속적인 기술개발 실적을 높이 평가했다"고 말했다. 피노바이오는 2017년 설립된 ADC 플랫폼 기반 항암신약 개발 전문 바이오업체로, 임상 단계 표적항암제 NTX-301
김건우기자 2025.10.27 13: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메디컬 AI(인공지능) 및 디지털 헬스케어 전문기업 메타로보틱스(Meta Robotics)는 3분기 연결 기준 누적 매출액 1100억원, 영업이익 149억원, 상각 전 영업이익(EBITDA) 178억원을 기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매출액은 17.9%, 영업이익은 12%가 증가한 수치다. 이번 호실적은 주요 계열사들의 안정적인 성장세와 제품 포트폴리오 다각화에 힘입은 결과다. 계열사 메타약품은 전년 동기 대비 매출 63%, 영업이익 86% 증가하며 18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자회사 이젠임플란트의 치과용 임플란트 매출 성장과 함께, 자체 개발 및 생산하는 실리프팅용 폴리다이옥사논(PDO) 봉합사 '미니팅(miniting)'과 모발 이식용 의료기기 '메타헤어(MetaHair)'의 국내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며 호실적을 견인했다. 또 다른 계열사
김건우기자 2025.10.27 12: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근골격계 및 퇴행성 질환용 레이저 의료기기를 개발하는 웰스케어가 바이오 기업 셀트리온의 캐나다 법인과 업무협약을 맺고 북미 지역 통증 치료 의료기기 시장 공략에 나선다고 22일 밝혔다. 양측은 이번 협약에 따라 △웰스케어의 웨어러블 콜드레이저 통증 치료기 '이아소'(IASO)의 북미 유통 확대 △차세대 병원용 임상 등급 레이저 치료기의 공동 연구개발 및 사업화에 나선다. 이아소는 광을 조직 깊숙이 침투시켜 세포 재생을 촉진하고 염증을 줄이는 광생물학적변조(Photobiomodulation, PBM) 기술을 적용한 의료기기다. 무게 28g의 초경량 구조로 손이나 피부에 부착해 약물이나 주사 없이 비침습적으로 통증을 치료할 수 있다. 양측은 가정용 통증 치료 시장을 넘어 병원용 전문 의료기기 시장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고, 근골격계 통증 및 림프부종 등 만성질환 치료
최태범기자 2025.10.22 15:32:16[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화려한 은퇴식을 끝으로 코트를 떠난 배구황제 김연경이 다이어트와 건강관리 코치로 변신한다. 21일 AI(인공지능) 기반 건강관리 플랫폼을 운영하는 필라이즈에 따르면 김연경은 12월17일까지 필라이즈 앱에서 'AI 식빵언니 코치'로 활동하게 된다. 이용자들은 김연경을 본뜬 AI 코치와 24시간 대화를 나누며 식단·운동을 기록하고 맞춤형 피드백을 받을 수 있다. 또 다이어트 고민을 털어놓거나 하루 루틴을 지킬 때마다 응원 메시지와 보상을 받는다. 팬들을 위해 준비된 특별 보상으로 '김연경 페이스타임 영상'이 제공돼 마치 직접 화상 통화를 하는 듯한 친밀감을 느낄 수 있다. 이용자가 대화 중 모은 스티커를 통해 김연경의 친필 손그림이 담긴 대화방 배경 이미지와 움직이는 이모티콘도 잠금 해제할 수 있다. 필라이즈 관계자는 "선수로서는 코트를 떠나지만 이번 협업을 통해 팬
최태범기자 2025.10.21 19: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