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일본의 글로벌 완성차 기업 닛산그룹의 공장 물류 자동화 프로젝트를 수주했다고 29일 밝혔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주는 자율주행 관련 SW(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악천후에도 여러 대의 차량을 동시에 군집 자율주행을 할 수 있도록 기술을 고도화했다. 서울로보틱스의 인프라(레벨5 컨트롤 타워) 기반 자율주행은 지난 8년간 축적한 방대한 산업 현장의 예외상황(Edge Case) 데이터를 바탕으로 폭설·폭우 같은 혹독한 기상
최태범기자 2025.09.29 14: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해외 투자자들이 한국에서 증권계좌를 만드는 데만 6개월이 넘게 걸립니다. 심지어는 서류 한개 작성하고 사인하려고 직접 서울까지 와야해요. 투자자들이 사전에 이 같은 상황을 알았다면 우리 기업에 투자를 결정했을까요."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지난 16일 경기도 성남시 리벨리온 본사에서 열린 '국회 유니콘팜X코리아스타트업포럼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는 국내 AI(인공지능) 분야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및 직접 경쟁을 지원하기 위해 개최됐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글로벌 진출이 꼭 필요한 AI 스타트업들이 규제로 인해 해외투자를 유치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는 현실을 집중 논의했다. 이 대표는 "많은 해외 벤처캐피탈(VC)에서 투자를 유치했는데, IPO(기업공개)를 앞두고 이들의 지분을 보통주로 전환하려니 무조건 한국 계좌가 필요했다"며 "이 과정에서
성남(경기)=고석용기자 2025.09.17 0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BMW, 폭스바겐, 메르세데스벤츠 등 외제차 전시장과 서비스 센터들이 밀집해 있어 '수입자동차거리'로 불리는 경기 성남 분당 대왕판교로에서 이색적인 장면이 연출됐다.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4대의 자율주행 차량이 중앙 통제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이동하며 소위 '칼각' 주차를 하는 모습이다. 웨이모나 테슬라처럼 각 차량마다 라이다(LiDAR) 등 센서를 부착해 자율주행하는 것이 아닌 외부 센서로 이를 실현했다는 점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차량에 커버를 씌워 내외부 시야가 막힌 상태에서도 자율주행이 이뤄졌다. 비나 눈이 내리고 안개가 낀 악천후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약 5분간의 탑승 시간 동안 핸들이 자동으로 분주하게 움직였고, 차량은 사전 설정한 동선대로 오차 없이 이동했다. 이는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국내 스타트업 서
최태범기자 2025.07.16 0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유럽특허청(EPO)으로부터 '센서 데이터를 이용한 가상공간 기반 차량 제어 시스템' 관련 특허를 취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특허의 핵심은 3D 객체 인식 AI(인공지능) 기술이다. 센서 등에서 수집된 3D 공간 정보를 신경망 기반 객체 분류 모델(딥러닝)을 통해 실시간(초당 10~20회) 분석하고, 시공간적 특징을 추출해 객체를 검출·추적하는 멀티모달 AI 기술이 활용된다. 서울로보틱스는 이를 통해 기존 규칙 기반 시스템의 한계를 해결한다. 통제된 환경에서만 작동하고 실외 환경 변화에 적응하지 못했던 것과 달리 8년간 축적한 다양한 엣지 케이스(예외적이고 드문 상황)를 학습시켜 혹독한 기상 조건에서도 정확한 객체 인식을 구현했다. 서울로보틱스의 독자적인 딥러닝 시스템은 더 압축된 표현과 빠른 추론 속도를 달성
최태범기자 2025.07.11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7~8년을 함께 일하고 있는 외국인 공동창업자가 수학 박사 출신에 AI(인공지능)에 대해서도 매우 잘 알고 있어 연봉 3억원과 회사의 주식까지 줬다. 하지만 한국은 시골에서 불법으로 현금 받으며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크게 다르게 취급하지 않는다." 이한빈 서울로보틱스 대표는 15일 국회에서 열린 '스타트업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정책 토론회'에서 "해외에서 공대를 나오고 수학 박사를 했다고 하면 그냥 시민권을 주고 '와서 일해라' 해도 부족한데 외국인 공동창업자는 아직도 시민권을 받지 못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김동아·박상혁·장철민 의원이 주최하고 창업진흥원·코리아스타트업포럼·창조경제혁신센터협의회·펜벤처스코리아가 주관한 이날 토론회는 해외 인재·자본의 국내 유치와 국내 스타트업의 해외 진출 활성화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한빈 대표는
최태범기자 2025.05.15 15:04:29[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인프라 기반 자율주행 기술을 개발한 서울로보틱스가 한국교통연구원과 손잡고 자동차 수출입 전 물류 과정을 완전 무인화하는 기술의 상용화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양측은 '자율주행차 선박 선적 및 하역 서비스 기술 개발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을 맺고 관련 기술 개발과 함께 국제 표준을 선도하기 위한 인증제도 마련, 항만 야드 트랙터 자율주행 기술 개발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2017년 설립된 서울로보틱스는 라이다(LiDAR)나 카메라 등의 센서를 차량이 아닌 기둥이나 천장 등에 설치해 비자율주행차를 자율주행차로 바꿔주는 자율주행 관련 SW(소프트웨어)를 개발·공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자동차 공장에서 나온 신차를 항만까지 완전 무인으로 이동시키는 '탁송' 서비스를 제공한다. 2019년 서비스를 상용화한 이후 단 한 건의 사고도 없었으며, 악천후에서도 여러 대의 차량
최태범기자 2025.05.13 22: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