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AI(인공지능) 활용에 따른 저작권 침해, 일자리 감소 등의 논란은 웹툰 시장도 예외는 아니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이 진행한 '2023 웹툰 작가 실태조사'에 따르면 웹툰 작가들 사이에서도 AI 활용에 대한 의견이 분분했다. 최근 5년 이내 웹툰 연재 경험이 있는 작가 800명을 대상으로 향후 웹툰 제작 시 AI 도구를 사용할 의향을 물어본 결과, 의향이 있다와 없다는 비용이 각각 36.1%, 35.1%로 팽팽했다. AI를 보조적인 수단으로 활용하는 점에선 긍정적이면서도 AI가 저작권을 침해하거나 일자리를 대체할 수 있다는 점을 우려하는 모습이다. ━ 보조작가로 자리매김한 AI…업무시간 단축효과 톡톡━ 웹툰 작가들은 업무 강도를 낮추고 제작 비용을 줄이기 위한 수단으로 AI를 활용하고 있다. 그동안 웹툰 작가들은 고강도 노동에 과로사하거나 연재 압박에 유산하는 등 업
남미래기자 2024.02.10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을 '글로벌 만화 왕국'으로 만든 건 슈에이샤(集英社·집영사)의 간판잡지 '주간 소년점프'(소년점프)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드래곤볼'부터 최근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인기를 끈 '슬램덩크', 발행부수 5억부로 기네스를 세운 '원피스'까지 모두 소년점프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매주 월요일 편의점 가판대에 나란히 서서 소년점프를 읽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도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3년 말 일본 출판 도매 유통사인 닛판(日販)이 편의점 출판물 배송사업을 2025년 2월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닛판이 철수한 편의점 출판물 배송사업은 또다른 일본 출판 도매 유통사인 토한(TOHAN)이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전자출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세를 장담하긴 어렵다. 소년점프가 난 자리는 K-웹툰이 빠
김태현기자 2024.02.10 14: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선생님은 사라져도 선생님의 화풍과 그 세계가 살아남으면 어떻겠냐고 묻더라고요. 제가 바로 그랬죠. 그건 영생인데? 그 호기심 때문에 시작했습니다." 칠순을 바라보는 만화계 거장이 AI(인공지능)의 바다에 직접 뛰어들어 화제다. '공포의 외인구단' '아마게돈' 등 수많은 히트 만화를 그린 이현세 작가(69)다. 이 작가는 웹툰 기업들과 손잡고 자신의 기존 작품을 AI에 학습시키고 있다. 그는 지난 19일 서울 강남구의 화실 겸 집무실에서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와 인터뷰를 갖고 지난해부터 야심차게 진행중인 '이현세 프로젝트'를 설명했다. 그는 AI의 비약적 발전에 대해 "판도라의 상자가 열렸다"며 "AI 이전의 세계로 절대 못 돌아간다"고 말했다. AI를 웹툰 제작에 적용하겠다며 속속 등장하는 국내 스타트업에겐 두 팔을 벌려 "대환영"이라고
김성휘기자 2024.02.10 08: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미지 생성 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CJ인베스트먼트로부터 시리즈A 브릿지 라운드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고 30일 밝혔다. 구체적인 투자유치 금액은 비공개다. 2019년 설립된 라이언로켓은 △실제 사용자 얼굴을 기반으로 가상 얼굴을 만들어 활용할 수 있는 '베리미' △사진 속 인물을 여러 버전의 아바타로 만드는 '미버스' △가상인간으로 영상 콘텐츠를 제작하는 '온에어 스튜디오' 등 다양한 제품을 출시했다. 지금은 프롬프트(명령어) 입력을 통해 이미지를 생성하는 AI 플랫폼 '포킷(pokeit)'과 함께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젠버스(Genvas)'의 사업화에 역량을 쏟고 있다. 현재 한국과 일본에서 15개 이상의 콘텐츠 업체와 구체적인 협업을 진행 중이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젠버스는 캐릭터 고정 기술력과 동작 제어 기술로 기존보다 웹툰 제작
최태범기자 2024.01.30 17: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웹툰 등 만화산업이 2023년 상반기 수출액을 크게 늘리며 K-콘텐츠 해외진출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만화나 애니메이션이 매출액 규모로 콘텐츠산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작지만 음악·영화 등 다른 분야보다 수출 증가세가 가팔랐다. 4일 한국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2023년 상반기 국내 콘텐츠산업 11개 분야의 매출액은 전년(2022년)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약 69조3000억원을 기록했다. 출판이 12조1360억원으로 전체 17.5%를, 음악은 6조1380억원으로 8.9%를 차지했다. 만화는 1조2490억원으로 1.8%를 나타냈다. 음악 분야 매출액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15.2%, 영화는 12.3% 각각 성장했다. 애니메이션(8.6%), 만화(6.0%) 산업도 성장했다. 코로나19 영향에서 회복한 추세로 분석됐다. 음악산업은 케이팝 팬덤을 기반으로 음반,
김성휘기자 2024.01.04 17: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미국의 3대 만화상으로 불리는 아이스너·링고·하비 상을 올해 모두 한 작품이 휩쓸었다. 바로 네이버웹툰이 발굴한 뉴질랜드 작가 레이철 스마이스의 웹툰 '로어 올림푸스'다. 특히 이번 링고상 '베스트 웹코믹' 부문 후보에 오른 5개 작품 중 4개의 작품이 네이버웹툰의 오리지널 작품일 정도로 글로벌 시장에서 K-웹툰의 위상은 날로 높아지고 있다. 눈부시게 발전하고 있는 시장과 달리 웹툰 작가들의 노동환경은 매우 열악하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웹툰 작가 노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가들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9.9시간, 마감 전날에는 11.8시간으로 나타났다. 심지어 한 연구에서는 웹툰 작가 5명 중 1명은 우울증을 앓고 있으며 이들의 자살충동 비율도 전체 평균(10.7%)보다 높은 17.4%로 나타났다. 고질적인 웹툰 작가의 노동환경을 생성형 인공
남미래기자 2023.12.23 15: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웹툰 생성 AI(인공지능)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60억원 규모 브릿지 투자 유치에 성공했다고 18일 밝혔다. 누적 투자유치액은 140억원이다. 이번 투자는 스톤브릿지벤처스가 리드하고 지유투자가 참여했다. 라이언로켓의 대표 이미지 생성 AI 서비스는 '젠버스'(Genvas)다. 이는 10장의 학습용 이미지만으로 고품질의 캐릭터를 고정 및 구현한다. 웹툰 제작 속도가 기존보다 10배 빠르다는 이점과 더불어 제작비도 약 50% 가까이 절감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라이언로켓은 지난 5월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웹툰 제작 지원 솔루션 최적화 사업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사업을 확장한 한편 재담미디어와 함께 '이현세 AI 프로젝트'를 진행중이다. 이현세 AI 프로젝트는 이 작가가 지금까지 그려온 4174권 분량의 작품 데이터를 AI에 학습시킨 뒤 새로운 결과물을 얻어
류준영기자 2023.12.18 16:0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의 인기 만화 '헌터X헌터' 작가인 토가시 요시히로의 별명은 '일해라 토가시'로 통한다. 전 세계에 광범위한 독자층을 보유하고 있지만 잦은 장기 휴재로 인해 팬들이 "제발 만화를 그려달라"며 이 같은 별명을 붙였다. 사실 장기 휴재 배경에는 안타까운 이유가 있다. 오랫동안 그를 괴롭힌 요통 때문이다. 한때는 화장실도 혼자 가지 못할 만큼 상황이 안 좋았다고 한다. 토가시는 자신의 출세작인 '유유백서'를 연재할 때부터 극심한 요통에 시달렸다. 토가시 외에도 과로와 병마에 시달리는 만화가·웹툰 작가가 한둘이 아니다. 한국노동안전보건연구소가 지난 3월 발표한 웹툰 작가 노동 실태조사에 따르면 작가들의 하루 평균 노동시간은 9.9시간, 마감 전날에는 11.8시간으로 나타났다. '건강 문제가 있지만 참고 일한 경험이 있다'고 답한 비율은 40.7%에 달했다. 우울증(2
최태범기자 2023.07.24 17:10:59인공지능(AI) 기술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이미지 생성 AI 플랫폼 '포킷(pokeit)'으로 미국, 캐나다, 싱가포르 등 전 세계 57개국에 진출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글로벌 진출을 통해 각국에서 현지화된 언어로 포킷을 사용할 수 있게 됐다. 포킷은 현재까지 누적 이미지 생정이 350만장에 달하고, 월간 활성 이용자 수(MAU)는 10만명을 돌파했다. 라이언로켓은 서유럽 진출에도 나선다. 전 세계 이용자가 포킷을 사용할 수 있도록 글로벌 시장 조사와 경쟁 분석을 통해 지속적으로 사업타당성을 검토해 왔다. 정승환 라이언로켓 대표는 "서유럽과 북미를 중심으로 글로벌 매출을 견인하는 것이 목표"라며 "포킷을 포함한 다양한 생성 AI를 통해 그동안 경험한 적 없는 즐거움과 몰입감을 제공하고 전 세계 누구나 창의성과 잠재력을 무한히 확장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최태범기자 2023.07.05 14:29:09이미지 생성 인공지능(Generative AI) 플랫폼 '포킷(pokeit)'을 운영하는 스타트업 라이언로켓이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와 웹소설 표지 및 웹툰 제작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연내 공개 예정인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사냥개들'의 원작 웹툰 기획 제작사다. 현재 네이버웹툰, 카카오페이지에서 △꿈에서 자유로 △최강부캐 △뉴비가 너무 강함 등 다양한 웹툰·웹소설의 지식재산권(IP)을 기획·제작·유통하고 있다. 크릭앤리버엔터테인먼트는 웹툰과 웹소설 표지 제작에 라이언로켓의 생성 AI 기술을 적용한다. 라이언로켓은 자체 개발한 배경 생성, 펜터치, 채색 등이 가능한 이미지 생성 AI 기술과 함께 특정 캐릭터를 고정하는 딥러닝 기술을 제공한다. 라이언로켓 관계자는 "기존 웹소설 표지 및 웹툰을 제작하던 방식보다 10배 이상 효율적으로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다"고 했다. 포킷은 출시 2달 만에 누적 이미지 200만장 생성, 지난달 월
최태범기자 2023.05.11 16:11: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