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로 제작한 웹툰을 국내에서 실험할 수 없어서 미국과 일본에서 먼저 유통했고 그 과정에 큰 비용이 들었다. 국내에서도 특정 집단에 테스트할 수 있도록 샌드박스 제도가 더 활성화됐으면 좋겠다. " 투명성 확보와 고영향 AI 관리 체계 확립 등을 사업자 의무로 규정한 '인공지능 발전과 신뢰 기반 조성 등에 관한 기본법(AI 기본법)'에 대해 콘텐츠 산업 특성에 맞게 유연함을 가져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다. 콘텐츠 업계 관계자들은 산업이 발전하기 위해선 AI 기술을 자유롭게 실험할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박성범 넷마블 게임 팀장은 23일 오전 진종오 국민의힘 의원이 국회 의원회관에서 개최한 'AI 기반 콘텐츠 진흥을 위한 법적 개선과제 토론회'에서 "AI 생성물 표시 의무의 취지는 많은 부분 공감하지만 게임은 그 자체로 허구적 창의성이 전제된 가상 세계"라고 말했다. 박 팀장은 "게임 내 배경이나 사물 등 개별 에셋마다 워터마크 표시를 강제할 경우 게이머의 몰입감을 저해할 우려가 있다는 지적도 있다"며 "콘텐츠의 특성과 사용 목적에 따라 규제의 수위를 차등화하는 유연성이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이정현 기자 2026.02.23 15:10:02[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일본을 '글로벌 만화 왕국'으로 만든 건 슈에이샤(集英社·집영사)의 간판잡지 '주간 소년점프'(소년점프)다. 남녀노소 누구나 아는 '드래곤볼'부터 최근 장편 애니메이션 영화로 인기를 끈 '슬램덩크', 발행부수 5억부로 기네스를 세운 '원피스'까지 모두 소년점프 작품이다. 일본에서는 매주 월요일 편의점 가판대에 나란히 서서 소년점프를 읽고 있는 사람들을 흔히 볼 수 있다. 그러나 이런 모습도 보기 어려워질 전망이다. 2023년 말 일본 출판 도매 유통사인 닛판(日販)이 편의점 출판물 배송사업을 2025년 2월 중단하기로 결정했기 때문이다. 닛판이 철수한 편의점 출판물 배송사업은 또다른 일본 출판 도매 유통사인 토한(TOHAN)이 인수하기로 했다. 그러나 최근 전자출판이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상황에서 향후 성장세를 장담하긴 어렵다. 소년점프가 난 자리는 K-웹툰이 빠
김태현 기자 2024.02.10 14: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