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 그간의 제한을 벗어나 세계적 석학급 특임연구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이들에 대해선 정년 제한을 적용하지 않으며 기존 보수체계를 뛰어넘는 파격적 연봉도 제시할 수 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는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이 급변하는 기술환경에 대응할 수 있도록 '과학기술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 운영에 관한 규정'을 마련해 4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1월 출연연이 공공기관에서 해제된 뒤 나온 개선 조치다. 출연연은 변화에 따른 혁신과 기술적 수월성이 생명인 R&D(연구·개발) 전담 연구조직임에도 일반적인 공공기관과 동일한 예산·채용·평가 기준을 적용받았다. 이에 따라 연구 기능을 수행하는 또 다른 조직인 대학·기업에 비해 인재를 끌어들일 만한 유인책이 결여돼 있다는 비판이 제기됐다. ━무(無)정년·고연봉 국책연구자 등장━ 새로운 규정에 따라 먼저 출연연은 '국가특임연구원'을 채용할 수 있게 된다. 3년 이내의 기
박건희 기자 2025.03.04 16:51:38[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디지털 분야 창업 경진대회 우승팀 중 올 한 해 국내 최고 디지털 혁신 기업을 선발하는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지속돼 온 이 대회는 민관의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 경진대회 우승자가 참여해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과거 3년간 돌봄드림, 반프, 바이오컴 등 혁신성과 잠재성을 지닌 디지털 혁신기업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올해는 30개의 민관 디지털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챔피언십 진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챔피언십 참여를 희망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은 해당 민관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을 거두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K해커톤(5월) △거브테크(GovTech) 경진대회(8월) △ICT·SW(소프트웨어) 여성창업 공모전(
황국상 기자 2025.02.03 09:10:29[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정보통신기획평가원(IITP)과 함께 7일 오후(현지시각) 미국 라스베이거스 하라스 호텔에서 '디지털 청년인재 토크콘서트@CES 2025'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토크콘서트는 현장 참가자에게 글로벌 디지털 기술 동향 및 CES 2025 관전 포인트를 제공하고, 글로벌 도전과 성장을 격려하는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는 자리로 기획됐다. 먼저 디지털 인재 양성 사업 우수자 참여 수기 발표에 이어 IITP 정혜동 인공지능 PM은 CES 2025 주요 기술 분야 최신 트렌드, 주목해야 할 기술·제품을 소개했다. '개발자의 성장과 발전을 위한 힘! 탁월한 인재는 이것이 다르다'라는 주제의 패널 토크도 이어졌다. 이 자리엔 유레카파크에 전시중인 SW마에스트로 창업기업 비브리지 박정현 대표, 베슬에이아이 안재만 대표, 실리콘밸리의 글로벌 기업인 '팔로 알토 네트웍스',
류준영 기자 2025.01.08 12:30:00'기술보국(技術保國)' 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을 비롯해 과학기술 분야 정부출연연구기관장, 과학기술원 총장 등 과학기술계 수장들의 2025년 신년사를 관통하는 단어다. 이들은 올해 신년사에서 그 어느 때보다 기술보국 의지를 강하게 피력했다. 세계 최고 수준의 과학기술 개발 및 사업화를 통해 한국 경제의 저성장 고리를 끊어내고 글로벌 기술패권 경쟁에서 선도적 위치를 차지하겠다는 의지다 . 유상임 과기정통부 장관은 2일 오후 세종시 과기정통부 청사 4층 대강당에서 열린 시무식에서 신년사를 발표하며 "기술로 신산업을 창출해 다시 경제가 성장할 수 있도록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유상임 장관은 이를 위해 "정부 부처와 민간이 '원팀'이 돼 연구성과 이전부터 창업, 스케일업, 글로벌 진출까지 함께 지원하는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하면서 "인센티브와 평가 체계를 개선해 연구원들이 기술사업화에 적극 참여하도록 유도하겠다"고 말했다. 유 장관은 올 초 출연연·대학의 기술 이전 및 사
류준영 기자 2025.01.02 16:00:00중소벤처기업부 등 101개 정부부처·지방자치단체가 내년 총 3조2940억원 규모의 창업지원사업을 시행한다. 1조5552억원은 융자사업에, 나머지 1조7388억원은 사업화, R&D(연구개발), 시설·공간 등 지원사업에 투입된다. 중소벤처기업부는 31일 이같은 내용의 '2025년 중앙부처 및 지자체 창업 지원사업 통합공고'를 발표했다. 이번 통합공고에는 13개 정부부처와 88개 지방자치단체 등 101개 기관의 총 429개 창업지원사업이 포함됐다. 내년 창업지원에 편성된 전체 예산은 올해(3조7121억원)보다 4181억원이 줄어들었다. 다만 주된 감소요인은 융자예산 감소로, 융자예산을 제외하면 나머지 예산은 올해보다 918억원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원사업의 유형별로는 융자가 1조5552억원(12개 사업)으로 가장 많은 47.1%를 차지했다. 이어 사업화 7666억원(23.3%), R&D 6292억원(19.1%), 시설·공간·보육 1502억원(4.6%), 글로벌 진출 1233억원(3.
고석용 기자 2024.12.30 12:00:00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10일 스페이스쉐어 서울중부센터에서 '제10회 실험실창업페스티벌'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에는 33개 대학, 57개 실험실창업탐색팀과 93개 혁신창업실험실 등 300여 명이 참여했다. 행사 1부에선 우수 창업팀 시상식이 열렸다. 먼저 실험실창업탐색팀 IR 부문에선 불소 대체 친환경 수처리 필터로 창업한 에코앤퓨처팀(대표 김인철(화학연), KAIST 혁신단), 혁신창업실험실 IR 부문에선 반도체 중수소 공정 기술로 창업한 반도체 소자 및 공정개발 연구실팀(대표 박준영, 충북대 혁신창업대학), 선배팀 IR 부문에선 철제 표면에서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승월 사족보행 로봇으로 창업한 디든로보틱스팀(대표 김준하, KAIST 혁신단)이 각각 대상(과기정통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어 수료식에선 이창윤 과기정통부 제1차관과 KAIST, 고려대, 성균관대, 이화여대, 광주과학기술원, 포스텍, 울산과학기술원 등 7개 대학 총장이 각 대학 대표 창업팀에게 수료증을 전달했다
류준영 기자 2024.12.10 22:30:00유상임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장관이 9일 정부출연연구기관(이하 출연연) 및 4대 과학기술원(이하 과기원) 유관 기술지주회사와 간담회를 가졌다. 과기정통부는 유 장관이 9일 서울 강서구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에서 출연연·4대 과기원 유관 기술지주회사 7개 사의 대표 등과 만나 공공기술의 사업화를 논의했다고 밝혔다. △ETRI 홀딩스 △한국과학기술지주 △미래과학기술지주, △UNIST기술지주 △KAIST홀딩스 △DGIST기술지주 △GIST기술지주 등 7개 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에선 각 기술지주회사 대표가 기술 산업화 현황 분석과 정책 제언을 발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과기정통부는 "이번 간담회 내용은 과기정통부의 '기술 산업화 지원체계 고도화 방안'에 반영될 것"이라고 했다. 유 장관은 "기술지주회사는 기술 산업화 생태계에서 출연연과 과기원의 우수한 연구성과를 기술이전·사업화로 이어주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며 "현장의 목소리에 지속적으로 귀 기울일 것"이라고 했다.
박건희 기자 2024.12.09 16:30:00[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비상계엄 후폭풍으로 국회의 2025년도 예산안 심의에 급제동이 걸렸다. 중소벤처기업부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역점 추진 중인 창업·기술사업화 및 신규 지원사업의 차질이 우려되고 있다. 일부에선 '공공부문 R&D 기술사업화 전문회사 육성' 등 대학·정부출연연구기관의 기술이전·사업화에 시장 메커니즘을 도입하는 새 정책이 내년 1분기쯤 구체적 계획이 나올 것으로 예상했으나 추진에 동력이 떨어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특히 예산안이 12월 31일까지도 처리되지 않는다면 초유의 준예산 상황이 벌어진다. 신규사업은 물론, 경우에 따라 기존 정책사업도 표류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된다. ━준예산 우려마저…창업지원 사업 '긴장'━7일 국회 등에 따르면 탄핵 국면에 내년도 예산안 심의는 '올스톱' 상태다.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은 정부의 특수활동비 등을 문제삼아 정부예산안에서 감
김성휘 기자,류준영 기자 2024.12.08 08:00:00[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거에는 휴머노이드 로봇 자체보다는 그 안에 들어가는 여러 응용기술들의 학술적·공학적 가치가 더욱 높게 여겨졌다. 누구도 휴머노이드 로봇이 실용적일 것이라 생각하지 않았다. 그런데 지금은 휴머노이드 로봇이 크게 주목받고 있어 접어놨던 연구노트를 다시 펼쳤다." 국내 로봇 분야 대표적 기업인 레인보우로보틱스를 창업한 오준호 최고기술책임자(CTO)는 14일 개최된 '2024 미래융합포럼' 기조강연에서 "20여년 전 연구할 때는 휴머노이드 로봇에 대한 쓰임을 몰랐지만, 궁극적으로 로봇은 인간을 닮게 될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올해로 15회째를 맞는 미래융합포럼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최하고 △한국연구재단 △미래융합전략센터 △국가과학난제도전협력지원단 △브릿지융합지원단 △글로벌융합연구협력지원센터 △미래융합협의회가 주관했다. 이번 행사는 '새로운 미래를 개척하는 혁신도전적 융합의 가능
최태범 기자 2024.11.14 16:00:0012대 국가전략기술 중심 투자에 이어 최근 과학기술계 화두는 '신속한 기술산업화'이다. 지난 18일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R&D(연구개발) 결과물의 국민체감도를 제고하기 위해 '기술산업화 생태계 지원체계 고도화'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세계 최고 수준의 R&D 투자집중도와 대비되는 저조한 연구 생산성을 뜻하는 '코리아 R&D 패러독스'에 관한 이슈가 적극적으로 다뤄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월 국제학술지 '네이처'가 발간한 '네이처 인덱스' 한국 특집호는 "한국은 국내총생산(GDP)의 약 5%를 R&D에 투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주요 국가들과 비교해 투자 대비 성과는 하위권에 머문다"는 뼈아픈 분석을 내놓은 바 있다. 이런 지적에 재빠르게 반응한 기술산업화 생태계 지원체계 고도화 정책은 시의적절하다고 생각한다. 그런데 왜 기존에 주로 쓰던 기술사업화 대신 기술산업화라는 표현을 가져왔을까. 산업화라는 용어는 과학기술지식 활용과 밀접한 관련이 있다. 2차 산업혁명의 주요
김은선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데이터분석본부장 2024.11.03 08:0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