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민관 디지털 분야 창업 경진대회 우승팀 중 올 한 해 국내 최고 디지털 혁신 기업을 선발하는 '2025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을 본격 추진한다고 3일 밝혔다.
2022년부터 지속돼 온 이 대회는 민관의 각종 ICT(정보통신기술) 기반 창업 경진대회 우승자가 참여해 경쟁하는 왕중왕전이다. 과거 3년간 돌봄드림, 반프, 바이오컴 등 혁신성과 잠재성을 지닌 디지털 혁신기업이 이 대회를 통해 배출됐다.
올해는 30개의 민관 디지털 창업 경진대회를 통해 챔피언십 진출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챔피언십 참여를 희망하는 디지털 혁신기업은 해당 민관 경진대회에 참가해 우수한 성을 거두면 챔피언십 참가 자격을 얻을 수 있다.
NIPA(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K해커톤(5월) △거브테크(GovTech) 경진대회(8월) △ICT·SW(소프트웨어) 여성창업 공모전(7월) 등 행사를 열고 NIPA와 RAPA(한국전파진흥협회)가 'K디지털 챌린지 - 메타버스 개발자 경진대회'(5월), KISA(한국인터넷진흥원)가 '블록체인·핀테크 경진대회 베스트 챌린지'(7월)를 각각 주관한다.
또 IITP(정보통신기획평가원)가 △ICT 스마트 디바이스 전국 공모전(5월) △ICT 챌린지(7월)를,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이 K글로벌 창업 멘토링 및 IR(투자설명회) 대회(2월, 6월)를, 구미전자정보기술원이 XR(확장현실) 디바이스 콘텐츠 메이커톤 및 아이디어톤(9월초)를 각각 진행한다. 한국정보기술연구원 및 NIPA의 ICT이노베이션 스퀘어도 각각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외에도 아산나눔재단, SK텔레콤, 하나은행, 은행권 청년창업재단 디캠프, 포스코홀딩스, 롯데벤처스, 한화생명, 구글스타트업 캠퍼스, 메트라이프생명 사회공헌재단, 현대차정몽구재단, KTOA(한국통신사업자연합회), IBK기업은행, 신한금융그룹, 네이버클라우드, LG사이언스파크 등도 연중 15개에 이르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 결선에 진출한 팀에게는 국내 우수 액셀러레이터의 지원사업, 글로벌 ICT 미래 유니콘 육성 사업, K글로벌 창업 멘토링, 해외진출 등 정부의 패키지 지원이 내년 중 제공된다. 민간에서도 각종 멘토링 제공 및 입주공간 지원, 클라우드 컴퓨팅 인프라 제공 등 지원에 나선다.
최종 수상팀은 과기정통부 장관상 등 시상과 함께 총 1억5000만원 규모의 상금이 지급된다.
전영수 과기정통부 정보통신산업정책관은 "K-디지털 그랜드 챔피언십은 민관이 협력해 개최하는 왕중왕전 격의 대규모 창업 경진대회"라며 "혁신적 아이디어와 기술력을 갖춘 예비 창업자와 디지털 기업들이 더 많이 도전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디지털 혁신 기업들이 챔피언십을 계기로 세계적 유니콘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