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연구 맥락 이해·판단해 실행…연구자용 '라이너 스콜라'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1.29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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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인공지능) 에이전트 스타트업 라이너가 전세계 학술 지식 기반 리서치 전용 AI 서비스 '라이너 스콜라'를 출시했다고 29일 밝혔다.

라이너 스콜라에는 전세계 4억6000만건에 달하는 방대한 학술 데이터베이스가 탑재됐다. 정보와 정답을 찾는 AI 검색 엔진에서 더 나아가 AI가 연구자와 실시간으로 상호작용하며 결과물을 함께 만들어가는 'AI 공동 연구자' 시스템을 지향한다.

라이너는 기존 서비스 내 '학술 검색 모드'를 별도 도메인으로 분리 독립해 라이너 스콜라를 출시했다. 전문 연구자들에게 더욱 최적화된 고도의 워크플로우를 제공한다는 목표다.

라이너 관계자는 "이번 독립 출시는 'AI 검색의 대중화'와 '전문적 지식 창출의 혁신'이라는 투트랙 전략의 일환"이라며 "일상의 궁금증을 해결하는 스마트한 검색 및 고도의 지식과 논리적 추론이 필요한 영역에 대한 전문 탐색의 스펙트럼을 완성할 것"이라고 했다.

라이너 스콜라는 정보를 요약해 전달하는 수준을 넘어 연구의 맥락을 이해하고 스스로 판단해 실행하는 '에이전틱 리서치' 기능을 제공한다. 이를 통해 연구자가 반복적인 탐색 업무에서 벗어나 연구의 본질에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치 옆 연구실의 신뢰할 수 있는 동료 학자나 지도 교수와 실시간으로 학술적 토론을 나누는 것과 같은 고도화된 경험을 선사한다는 설명이다. 추론 자율성이 극대화된 라이너 스콜라는 에이전트들을 스스로 오케스트레이션(Orchestration·조율)해 최적의 결과물을 도출한다.

사용자는 에이전트를 일일이 선택하거나 구동하는 번거로움 없이 AI와의 대화만으로 △선행 연구 결과의 다각도 비교 분석 △가설에 대한 입체적 증거 탐색 △실험 설계의 타당성 검토 등 고차원의 지적 판단이 필요한 과정을 함께 수행할 수 있다.

아울러 공개된 학술 데이터뿐만 아니라 사용자가 직접 보유한 미발표 초안, 실험 데이터, 참고 문헌 등 개별 연구 자료를 프로젝트에 업로드해 연구에 즉각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사용자가 자료를 업로드하면 맥락을 파악해 사용자의 요구 사항에 내용을 반영한다.

라이너 스콜라는 현재 한국어와 영어, 일본어, 중국어 등 4개 국어를 공식 지원한다. 방대한 논문을 분석하고 복잡한 프로젝트를 관리해야 하는 연구 특성을 고려해 데스크톱 웹 환경에서 맞춤형 인터페이스를 제공한다.

김진우 라이너 대표는 "누구나 매일 마주하는 정보 탐색을 효율화하는 대중적 AI 검색과, 새로운 지식을 창출해야 하는 연구자를 위한 전문적 리서치 에이전트라는 두 가지 사용자 경험을 모두 완벽히 충족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라이너 스콜라는 연구자가 번거로운 학습 없이도 AI와 완벽하게 상호작용하며 성과를 내는 '바이브 리서치' 시대의 핵심 동력이 될 것"이라며 "인류 지식 활동 전반을 아우르는 글로벌 AI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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