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제조업 데이터 통합 '모프시스템즈', 프리시드 투자 유치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6.01.20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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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프시스템즈 개발 데이터 통합 플랫폼 /사진제공=모프시스템즈
모프시스템즈 개발 데이터 통합 플랫폼 /사진제공=모프시스템즈
방위 산업 및 미국 제조업 데이터 통합 플랫폼 개발사 '모프시스템즈'가 매쉬업벤처스와 500글로벌로부터 프리시드 투자를 유치했다고 20일 밝혔다.

모프시스템즈는 이번 투자 유치와 함께 매쉬업벤처스의 추천으로 중소벤처기업부 기술창업지원 프로그램 팁스(TIPS)에도 선정돼 향후 2년간 최대 5억원의 연구개발(R&D) 자금을 확보하게 됐다.

모프시스템즈는 글로벌 빅데이터 기업 팔란티어의 솔루션을 도입한 방산 및 미국 제조 기업을 대상으로 엔터프라이즈 AI 시스템을 구축하는 스타트업이다. 팔란티어 파운드리 기술을 활용해 분절된 공급망 데이터를 통합하고 업무 흐름을 최적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특히 고객사의 업무 맥락에 맞춰 데이터 관계를 정의하는 '온톨로지 모델'을 구축, ERP(전사적 자원 관리)·물류·정산·운영 데이터가 실제 의사결정으로 이어지도록 설계한다. 회사 측은 "제조 현장뿐만 아니라 대규모 물자 이동과 엄격한 추적성이 필수적인 군수·방위 산업 환경에서 강점을 가진 기술"이라고 설명했다.

창업자인 박민규 대표는 서울대 우주항공공학과를 졸업하고 육군사관학교 AI 연구원으로 활동하며 방위·공공 영역 프로젝트를 수행했다. 이후 팔란티어 파운드리 기반 컨설팅을 진행하며 제조·방산 분야의 데이터 통합 수요를 확인하고 창업에 나섰다. 공동창업자인 구하림 이사는 싱가포르 국립대 기계공학과 출신으로 두 번의 창업 경험을 보유하고 있다.

모프시스템즈는 창업 첫해부터 매출의 약 40%를 미국 시장에서 올리는 성과를 거뒀다. 올해는 미국 매출 비중이 80% 이상으로 확대될 것으로 보고 있다.

이번 투자를 주도한 이승국 매쉬업벤처스 파트너는 "미국 재산업화와 공급망 재편 과정에서 데이터 통합과 의사결정 자동화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모프시스템즈는 팔란티어 기반의 기술력과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제조·방산 시장의 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팀"이라고 투자 배경을 밝혔다.

박민규 모프시스템즈 대표는 "이번 투자 유치를 계기로 미국 시장을 중심으로 온톨로지 기반의 대규모 연산 및 의사결정 시스템을 고도화할 것"이라며 "향후 특정 산업과 워크로드에 최적화된 네오클라우드(Neo-Cloud) 인프라로 확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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