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왼쪽부터 곽진영 월드플로라 대표, 유태민 오픈웨딩 대표, 정영식 월드플로라 부사장 /사진 제공=오픈웨딩스몰웨딩 플랫폼 '오딩'을 운영하는 오픈웨딩이 온라인 꽃시장 기업 월드플로라로부터 전략적 투자를 유치했다고 16일 밝혔다. 투자금액은 비공개다.
양사는 2년여간 스몰웨딩과 호텔 웨딩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왔다. 월드플로라는 이번 투자로 오픈웨딩과의 단순 제휴를 넘어 급성장하는 스몰웨딩 시장에서 차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이번 협력의 핵심은 '스몰웨딩의 고급화'다. 월드플로라는 다수의 특급호텔 플라워 디자인 팀을 보유한 기업이다. 오딩은 이번 투자를 통해 플랫폼 이용 고객들에게 호텔 웨딩 수준의 고품격 플라워 연출 서비스를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예정이다. 기존 스몰웨딩이 '비용 절감'에 초점을 맞췄다면, 디자인 퀄리티까지 획기적으로 높여 고객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전략이다.
최근 웨딩 시장은 허례허식을 줄이고 개성을 중시하는 방향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다. 실제 최근 한 결혼정보회사의 설문조사에 따르면 신혼부부의 약 92%가 스몰웨딩에 대해 긍정적인 인식을 가진 것으로 나타났다. 고비용 결혼식에 대한 부담과 '나만의 결혼식'을 선호하는 MZ세대의 성향이 맞물리며 하객 100명 이하의 소규모 예식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는 추세다.
오딩은 국내 최다 스몰웨딩 베뉴(장소)를 보유한 플랫폼이다. 이번 투자 유치를 발판 삼아 서비스 영역을 더욱 확장할 방침이다.
유태민 오픈웨딩 대표는 "국내 최대 플라워 인프라를 갖춘 월드플로라와의 전략적 협업은 오딩이 추구하는 '합리적이면서도 아름다운 웨딩'을 완성하는 중요한 모멘텀이 될 것"이라며 "양사의 강점을 결합해 스몰웨딩 시장의 새로운 기준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