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60조' 美 보안기업 손잡은 스타트업…"AI 보안 시대 선도"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6.01.05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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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보안기업 AI스페라가 사이버 위협 인텔리전스 플랫폼 '크리미널 IP'를 글로벌 보안기업 팔로알토 네트웍스의 '코어텍스 엑스소어'에 연동했다고 5일 밝혔다.

팔로알토 네트웍스는 시가총액이 약 160조원에 달하는 보안 분야 글로벌 선두기업이다. 코어텍스 엑스소어는 위협 탐지부터 분석, 대응까지 자동화하는 보안 오케스트레이션(운영·대응 자동화) 플랫폼이다.

AI스페라의 크리미널 IP는 악성 IP, 우회 VPN, 해킹 그룹 등 외부 위협부터 내부 자산의 오픈 포트, CVE(보안상 허점)까지 실시간 파악한다. 특히 위협 스코어링을 기반으로 단계별 자동 대응까지 지원해 대응 정확도와 속도를 크게 높였다.

무엇보다 AI 기반 자동화 보안 체계를 구축해 도입 기업은 보안 담당자의 개입 없이도 지속가능한 보안 운영 기반을 마련할 수 있다. AI스페라 관계자는 "기술 연동 배경에는 AI 기반 위협 인텔리전스와 자동화된 공격 표면 분석 기술 강점이 주효했다"고 말했다.

이번 API 방식 연동에 따라 기존 팔로알토 사용자는 코어텍스 마켓플레이스에서 인증된 크리미널 IP 팩을 다운받아 바로 사용할 수 있다. AI스페라는 현재 팔로알토를 비롯해 마이크로소프트 애저, 아마존웹서비스(AWS), 스노우플레이크 마켓플레이스에도 입점했다.

또 시스코, 포티넷, 테너블 등 주요 글로벌 보안기업 45곳과도 파트너십을 맺었다. 기존 시스템과의 높은 호환성을 바탕으로 앞으로도 글로벌 엔터프라이즈 시장 진출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강병탁 AI스페라 대표는 "이번 협력은 K-보안의 기술력을 인정받은 결과"라며 "AI 기반 해킹 공격이 급증하면서 위협 인텔리전스와 자동화된 공격 표면 분석의 중요성이 커지는 만큼 크리미널 IP를 필두로 AI 보안 자동화 시대를 선도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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