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0대 1 경쟁률…이녹스·경기혁신센터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 공유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0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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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공유회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2025 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공유회 /사진=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와 이녹스 (9,630원 ▼20 -0.21%)가 지난 1일 성남시 제2판교테크노밸리 이녹스 판교 사옥에서 '2025 이녹스(INNOX) 오픈이노베이션 4기 성과공유회'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이녹스의 직접 투자를 통한 스타트업의 사업화와 스케일업 성과를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1기부터 4기까지 선정된 기업 간의 네트워킹도 함께 이뤄졌다.

이녹스 오픈이노베이션은 유망 기술 스타트업을 발굴해 투자하고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4기 모집에는 240개사가 지원해 120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지난해 42.7대 1 대비 180% 이상 상승한 수치다.

최종 선정된 4기 기업은 시스템 반도체 공정용 필터 개발사 아이디어스, PFAS-free(과불화화합물 프리) 나노섬유 복합소재 기업 소프엔티 등 2곳이다. 아이디어스는 이녹스와 경기혁신센터의 전략 투자를 기반으로 누적 22억원 규모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다. 기술력을 인정받아 'CES 2026 혁신상'에도 선정됐다.

소프엔티 역시 이녹스의 투자를 바탕으로 누적 25억원 이상의 후속 투자를 유치했으며, 중소벤처기업부의 스케일업 팁스(TIPS) 선정 및 안국약품과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성과를 냈다.

이날 행사에는 선정 기업뿐만 아니라 국내 액셀러레이터(AC), 벤처캐피탈(VC), 정책금융기관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후속 사업화와 추가 투자 연계를 논의했다.

박정진 이녹스 대표는 "판교 신사옥 내 스타트업 보육 공간을 기반으로 AI(인공지능), 로봇, 2차전지, 소부장(소재·부품·장비) 등 핵심 분야 유망 기업과 협력을 가속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원경 경기혁신센터 대표는 "민간 자본과 공공 창업지원 인프라가 결합된 모델이 실제 투자와 글로벌 진출 성과로 이어지고 있다"며 "제2판교테크노밸리를 대표하는 협력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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