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균관대, CES 2026 'AI 모빌리티·핀테크 스타트업' 참가지원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0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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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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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웨이 /사진제공=성균관대
세이프웨이 /사진제공=성균관대
성균관대학교가 내년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리는 세계 최대 가전·IT 박람회 'CES 2026'에 참가하는 유망 스타트업의 글로벌 진출을 돕는다.

성균관대는 2026년 1월6일부터 9일까지 열리는 CES 2026의 '서울통합관'에 AI(인공지능) 모빌리티 및 핀테크 분야 유망 스타트업 2개사와 함께 참가한다고 2일 밝혔다.

서울통합관은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도해 CES 스타트업 전시관인 '유레카 파크(Eureka Park)'에 조성하는 공간이다. 서울 소재 창업생태계 관련 19개 기관과 70개 스타트업이 참여한다. 성균관대는 대학 지원 프로그램 '서울 라이즈(RISE)' 사업의 하나로 이번 통합관 운영에 동참한다.

성균관대는 서울 라이즈 사업 참여대학 중 가장 규모가 크다. 그간 축적한 산학협력 역량을 바탕으로 기술력은 우수하지만 단독 전시가 어려운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지원해왔다.
마이딜 /사진제공=성균관대학교
마이딜 /사진제공=성균관대학교

성균관대와 함께 서울통합관에 참여하는 세이프웨이는 AI 모빌리티 스타트업이다. 2024년부터 3년 연속 CES에 참가해 로봇 카트 기술력을 입증했으며, CES 2026에서는 계단과 단차를 자유롭게 주행할 수 있는 외륜 가변형 바퀴가 장착된 저비용·경량 로봇 카트를 선보인다. 세이프웨이는 이 기술로 CES 2026 혁신상을 수상했으며 CES 참가를 계기로 해외 시장 공략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성균관대가 지원하는 또 다른 스타트업은 핀테크 기업 마이딜이다. 마이딜은 AI 금융 관리 B2B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와 금융상품 추천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이번 전시에선 AI 금융비서 핀태그(Fintag)를 공개한다. 핀태그는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없는 중소·중견기업을 위한 맞춤형 금융 특화 서비스다. 마이딜은 CES를 계기로 글로벌 SME(중소기업) 재무관리 솔루션 시장 진출 및 글로벌 ERP 연동을 본격화할 계획이다.

성균관대는 선발된 2개사에 전시 부스와 현장 운영을 지원할 예정이다. 유지범 성균관대 총장은 "이번 CES 2026 서울통합관은 대학이 지원하는 우수 유망기업들이 글로벌 무대에서 이름을 알리는 좋은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서울 라이즈 사업의 성공적 수행과 함께 AI 연구 역량을 토대로 지·산·학 협력 모델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1일 서울 마포구 서울경제진흥원(SBA) 본사에서 CES 2026 서울통합관 발대식이 열려 김현우 SBA 대표(가운데) 등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SBA
한편 CES는 미국소비자기술협회(CTA)가 주관하는 세계 최대 규모의 IT 박람회다. 지난해 전 세계 4300여개 기업과 13만명의 참관객이 방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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