못가게 된 여행, 마이리얼트립이 팔아준다…'리셀마켓'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11.2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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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종합 플랫폼 마이리얼트립이 여행 상품을 쉽고 안전하게 양도할 수 있는 서비스 '리셀마켓'을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리셀마켓은 판매자 대신 마이리얼트립이 검수부터 거래, 정산까지 전 과정을 책임지는 신뢰 기반 양도 거래 시스템이다. 여행 일정 변경으로 사용이 어려워진 여행 상품을 복잡한 절차 없이 안전하게 판매할 수 있다.

항공권을 제외하고 숙소·투어·입장권·티켓·마일리지 등 핀(Pin) 번호나 QR 형태로 이뤄진 예약 건을 거래할 수 있다. 모든 거래는 마이리얼트립 내에서 이뤄지며 거래 금액은 자동 정산된다.

마이리얼트립 관계자는 "1000만 회원 데이터와 품목 특성을 기반으로 적합한 고객에게 양도 상품을 매칭함으로써 효율적인 거래를 지원한다"며 "다른 플랫폼에서 구매한 여행 상품도 거래 가능하다"고 했다.

마이리얼트립이 지난 2주간 서비스를 시범 운영한 결과에 따르면 200건 이상의 여행 상품 판매 요청이 접수돼 여행 상품 양도 서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크다는 것이 확인됐다는 설명이다.

마이리얼트립은 매칭 알고리즘과 거래 프로세스를 고도화해 판매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할 계획이다. 또 복잡한 환불 절차, 처리 지연, 높은 수수료 등 고객 불편을 해소하고 여행 준비부터 이용·거래·재사용으로 이어지는 '여행 경험의 완전한 연결'을 실현한다는 목표다.

이동건 마이리얼트립 대표는 "리셀마켓은 개인 간 거래에 머물던 여행 상품 양도 방식을 넘어 새로운 거래 카테고리를 열었다"며 "여행 상품의 가치가 순환되는 생태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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