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밋 타이페이 2025에서 금융 분석 플랫폼 '알파렌즈' 서비스를 소개하고 있다. /사진=트레져러핀테크 기업 트레져러가 대만 최대 스타트업 행사 '밋 타이페이(Meet Taipei) 2025'에서 금융 솔루션을 선보이며 아시아 시장 공략에 나섰다.
트레져러는 20일부터 22일까지 대만에서 열린 행사에서 금융 분석 플랫폼 '알파렌즈'와 금융 교육 솔루션 '핀들AI'를 공개했다고 24일 밝혔다.
트레져러는 서울경제진흥원(SBA)이 주관하는 '서울창업허브 공덕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에 선정돼 대만 스타트업 행사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현지 시장 진출과 투자 유치를 노린다.
밋 타이페이는 매년 400개 이상 기업이 참여하고 10만여명이 방문하는 아시아 대표 스타트업 행사 중 하나다. 올해는 'AI(인공지능)와 함께 춤추며 국경을 넘어 비전을 영향력으로(Dancing with AI - Turn Vision into Impact Beyond Borders)'라는 주제로 개최됐다.
트레져러는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금융 특화 초거대언어모델(sLLM)을 앞세워 기술력을 뽐냈다. 해당 기술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 교육부터 실시간 시장 분석, AI 소셜 트레이딩까지 투자 전 과정을 AI로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국내에서 약 80만 명의 사용자를 확보한 트레져러는 KB국민카드, KB증권, SK플래닛, 롯데멤버스, 월셀프월드, 스마트스코어 등 국내 유수 기업들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있다.
한편 트레져러는 2023년 싱가포르 지사 설립으로 해외 진출에 나섰다. 이번 밋 타이페이 참가로 대만을 포함해 동남아시아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트레져러 관계자는 "밋 타이페이 참가를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의 가능성을 확인했다"며 "앞으로 더 많은 해외 금융사 및 파트너사들과의 협력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트레져러의 입지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져러는 향후 추가적인 해외 전시회 참가와 함께 동남아시아 주요 국가에서의 현지 파트너십 구축에 집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