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금융 트레져러, 3분기 '첫 흑전'…"26년 연간 흑자 달성 목표"

김진현 기자 기사 입력 2025.12.02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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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트레져러
/사진=트레져러
AI(인공지능) 금융 분석·교육 플랫폼 운영사 트레져러가 3분기 기준 창사 이래 첫 손익분기점(BEP)을 달성했다고 2일 밝혔다.

트레져러는 지난해 연매출 55억원을 기록한 데 이어 올해 상반기 누적 매출 30억원을 돌파하며 성장세를 이어왔다. 이어 3분기에는 분기 기준 첫 흑자를 달성하며 수익성 중심의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

이번 실적 개선은 △AI 금융 기술 상용화에 따른 이익률 개선 △리워드·교육 기반 사용자 활성화 △주요 파트너십 확장에 따른 신규 매출에서 발생했다. 특히 금융사 API 연동과 교육·투자 자동화 엔진 등 기술 기반 사업모델이 수익 구조 안정화에 기여했다는 설명이다.

트레져러는 최근 2년간 단순 교육 플랫폼에서 실제 투자가 가능한 '종합 투자 플랫폼'으로 체질을 개선했다. 지난해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과 기능을 연동한 데 이어 올해는 KB증권과 협력해 앱 내에서 국내 주식 매매가 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를 통해 가상자산, 주식, 콜렉터블, 원자재, 포인트 등을 아우르는 통합 투자 환경을 완성했다.

글로벌 진출과 기술 고도화도 속도를 내고 있다. 트레져러는 태국(서울창업허브), 일본(Japan IT Week), 말레이시아(AI Youth Festa), 대만(Meet Taipei) 등 아시아 주요 국가의 스타트업 프로그램에 잇따라 선정되며 현지 시장 진출을 타진 중이다.

아울러 '행동 분석 기반 금융 페르소나 추론' 등 2건의 금융 AI 기술 특허를 출원해 기술적 해자 구축에도 나섰다. 회사 측은 해당 기술을 바탕으로 2026년부터 B2B(기업간거래) 및 B2G(기업정부간거래) SaaS(서비스형 소프트웨어) 모델 수익을 확대할 계획이다.

트레져러 관계자는 "내년에는 전년 대비 25% 성장과 연간 기준 흑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특허 기반 기술 상용화와 금융 파트너사 연동 확대를 통해 글로벌 금융 AI 기업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트레져러는 70억 파라미터 규모의 금융 특화 sLLM(소형거대언어모델)을 기반으로 개인화된 금융 교육과 실시간 시장 분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현재 누적 가입자는 80만명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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