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인도네시아, AI 수요 많지만 인프라·자금 공급 절대 부족"

박기영 기자 기사 입력 2025.10.16 17:02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2025 글로벌 ASTI 리더스포럼] 메티 코스마얀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보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메티 코스마얀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보
메티 코스마얀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보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고위 공무원이 '2025 글로벌 ASTI리더스포럼'에 참석해 시장 현황에 대해 발표했다.

메티 코스마얀티 인도네시아 중소기업부 차관보는 16일 해당 포럼에서 발표자로 나서"인도네시아의 AI(인공지능) 기술은 한국에 비하면 초보 단계"라면서 "정부가 중요하게 생각하는 친환경, 저탄소 등의 분야에 대한 AI 기술도 개발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메티 차관보는 "농업 분야 급수 자동화나 축산 분야 젖소의 건강관리, 금융 분야 세금 및 신용 등에 AI를 적용하는 등 수요가 빠르게 늘어나는 중"이라고 설명했다.

인도네시아 전체 중소기업 수는 3000여개로 이 중 99.71%가 '마이크로기업'이다. 소기업은 0.24%, 중견기업은 0.05%에 그친다. 주요 업종은 무역업과 자동차·오토바이 유지보수, 숙소 제공 등 식음료 제공업 등이 많다. '글로벌 이노베이션 인덱스'는 2024년 기준 세계 54위로 아세안(동남아국가연합) 국가들과 비교해 순위가 낮다.

메티 차관보는 "규모가 영세한 '마이크로 기업'이 많아 인프라 구축에 미흡한 점이 많다"며 "자금 수요는 4.3억루피아(약 3700만원)인데 반해 공급은 1.9억루피아(1626만원)에 그쳐 공급 부족 현상이 벌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AI 기술을 구현할 수 있는 기술자와 클라우드와 데이터 안정성 등이 필요하다"며 "인도네시아 인구는 2억8000만명에 달하는 만큼 AI 도입에 따른 일자리 문제도 과제"라고 말했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