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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성호 KISTI 부울경지원장이 16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ASTI 리더스 포럼에서 'AI 기반 ASTI R&D 혁신 전략'을 발표하고 있다. /사진=이기범 기자 leekb@"모든 산업에서 AI(인공지능) 활용이 확대되고 있는 만큼 기업들의 AI기반 지능형 플랫폼 전환은 필수다. 이같은 흐름에 따라 'ASTI-X' 실행전략을 추진하겠다."
서성호 KISTI(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부울경지원장은 16일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글로벌 ASTI리더스포럼'에서 'ASTI R&D 혁신전략'을 주제로 이같이 밝혔다.
ASTI(과학기술정보협의회)는 KISTI를 중심으로 2009년 출범한 국내 최대 산·학·연·정 협의체로 올해 기준 1만4402명의 회원과 1만200개의 회원사를 보유하고 있다. 설립 후 기업 지원 2800건, 지식연구회 276개 운영, 기업 매출 유발 3조원, 신규 고용 4951명 등 성과를 올렸다. 올해부터는 '글로벌 ASTI 리더스포럼'이란 이름으로 세계를 대상으로 한 플랫폼을 표방한다.
서 지원장은 "이전까지 추진해 온 DX(디지털전환)-ASTI는 데이터 기반 기업지원 프로세스 플랫폼이었다"며 "AI 전환의 필요성이 높아진 만큼 ASTI는 지능형 문제해결 솔루션과 성장 파트너십을 제공하는 'AI 트랜스포메이션 허브'(Transformation Hub)가 돼야 한다"고 설명했다.
실행전략으로 △커넥트 △인텔리전스 △글로벌이라는 3대 전략을 주축으로 한 이른바 'ASTI-X'도 제시했다. 커넥트 전략을 통해 AI 기반 산학연 전문가, 기업, 연구소 등과의 협력 네트워크를 만들어 데이터와 AI로 이러한 매칭 속도·정확도를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인텔리전스 전략은 기업수요에 맞는 진단-해법-전환까지 한 번에 제공하는 AI 기반 분석을 제공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정보분석에서 기술지원까지 AI 기반 R&D(연구·개발) 전주기 지원에 나선다. 글로벌 전략은 국가간 기업데이터 기반 수요-공급 매칭, 공공협력 사업발굴을 통한 공동 참여 등 해외 진입 지원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실행성과 확장성을 확보한다는 구상이다.
서 지원장은 "ASTI의 가장 큰 강점은 신뢰"라며 "일회성 정보 지원이 아니라 장기적 파트너십을 통해 기업과 함께 성장하는 관계를 지향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ASTI와 KISTI는 변화에 대응하는 협력 주체로서 언제나 함께 할 것"이라며 "성공 파트너로서 역할을 계속 강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