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금융권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서비스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가 2027년 기업공개(IPO)를 목표로 최고재무책임자(CFO)로 곽영훈 상무를 영입했다고 16일 밝혔다.
곽영훈 신임 CFO는 향후 △IPO 로드맵 수립 △재무·공시 체계 고도화 △투자 유치 전략 수립 등을 총괄하며 회사의 재무 안정성과 성장 전략을 동시에 책임질 예정이다.
곽 CFO는 한국투자증권을 시작으로 iM증권(전 하이투자증권)에서 법인영업 임원을 포함 25년간 근무하며 국민연금공단, 마이다스에셋, 신영자산, 한화자산, 신한자산, 군인공제회 등 주요 기관투자자와의 탄탄한 네트워크를 구축했다.
곽 CFO는 2001년 한국투자증권 공채로 입사해 리테일 프라이빗뱅커(PB) 영업을 담당했으며, 2007년 전국 약정 1위로 최우수 직원상을 수상했다. 20년 넘게 기존 고객과의 관계를 유지하며 관계 중심형 영업 전문가로 성장했다.
곽영훈 CFO는 "25년간 금융 현장에서 쌓은 네트워크와 실무 경험을 바탕으로 퀀텀에이아이의 기술력과 결합해 안정적 매출 기반과 지속 가능한 수익구조를 확립하겠다"며 "최성집 대표와 함께 IPO 성공까지 이끌고, 구성원이 함께 성장하며 즐길 수 있는 조직을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최성집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CFO 영입은 회사 성장 단계에서 재무 안정성과 투자 신뢰성을 동시에 강화하는 전략적 결정"이라며 "기술력 중심의 AI 기업이 자본시장에서 신뢰받는 데이터 자산화 리더로 도약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곽영훈 CFO의 풍부한 금융권 경험과 안정적인 기관투자자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IPO 추진 과정에서 전략적 의사결정을 지원하고 투자자 신뢰 확보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한편, 2020년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금융권 내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데이터를 정형화·분석해 기업이 보유한 데이터를 자산으로 전환하는 AI 기반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이다. 자체 개발한 AI 인식 엔진을 활용해 금융문서, 고객 상담 이력, 시장 뉴스 등 다양한 데이터 소스를 통합 분석하며, 국내 주요 시중은행과 보험사를 대상으로 한 AI 데이터 자산화 프로젝트를 다수 수행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