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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제공=퀀텀에이아이
AI(인공지능) 기반 금융 비정형데이터 자산화 전문기업 퀀텀에이아이가 73억원 규모의 시리즈B 투자를 유치했다고 6일 밝혔다. 이번 라운드를 포함한 퀀텀에이아이의 누적투자유치액은 100억원이다.
이번 라운드에는 서울산업진흥원(SBA)을 비롯해 나이스투자파트너스·SK증권, 아주IB, 위벤처스, 마젤란기술투자, 얼머스인베스트먼트가 참여했다.
2020년 설립된 퀀텀에이아이는 금융권 내 문서·음성·텍스트 등 비정형데이터를 정형화해 분석 가능한 데이터 자산으로 전환하는 AI 자연어처리(NLP) 전문기업이다. AI 문서 처리 자동화, 지능형 음성 상담, 비정형 데이터 자산화 및 AI 검색 등 서비스를 제공한다.
투자자들은 퀀텀에이아이의 자체 개발 언어모델과 AI 기술 경쟁력, 그리고 금융 데이터 시장 내 확장성을 높이 평가했다. 퀀텀에이아이는 이번에 조달한 자금으로 디지털 클레임, AICC(AI고객센터) 등 플랫폼 고도화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최성집 퀀텀에이아이 대표는 "기존 '트랜스포머 아키텍처'의 단점을 극복한 '맘바 아키텍처' 기반으로 개발한 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로 금융권의 비정형 데이터를 가치자산으로 전환해 나갈 것"며 "산업 전반의 데이터 활용 혁신을 선도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퀀텀에이아이는 내년부터 본격적인 IPO(기업공개) 준비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곽영훈 퀀텀에이아이 CFO는 "재무 건전성과 경영 투명성에 중점을 맞추어 2026년부터 K-IFRS(한국채택국제회계기준)에 맞춰 내부를 정비할 것"이라며 "2027년 IPO에 나설 것"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