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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양 서비스, 돌봄 넘어 맞춤케어·지속관리…'요양 비서' 나왔다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2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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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기요양 서비스 통합 플랫폼 '요잇'(요양을 잇다)를 운영하는 행복한삶이 한국형 케어매니지먼트 서비스 '요잇매니저'를 출시한다고 28일 밝혔다.

요잇매니저는 어르신의 상태와 가정의 여건에 맞는 맞춤형 요양 설계부터 정기 방문과 상담을 통한 지속 관리까지 책임지는 서비스다. 단순한 안내를 넘어 가족의 '요양 비서' 역할을 수행한다.

행복한삶 관계자는 "노인장기요양제도는 2008년 도입 후 공급자 중심의 관점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이용자 중심의 케어매니지먼트가 부재하다는 점이 꾸준히 지적돼 왔다"며 "고령화 사회로 진입한 한국에서 장기요양은 더 이상 단순한 돌봄만으로는 충분하지 않다"고 했다.

행복한삶은 그동안 보호자 상담과 현장 경험을 통해 케어매니지먼트의 필요성을 확인하고 이를 바탕으로 서비스 모델을 검증했다. 부산 지역을 거점으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향후 전국으로 확대한다는 목표다.

차기호 행복한삶 대표는 직접 요양시설을 경영하면서 회원수 1만명에 육박하는 온라인 주간보호센터·요양원 창업 정보 공유 카페도 운영했다.

차 대표는 "요잇매니저는 돌봄 가족에게 전문성을 갖춘 또 하나의 보호자이자 든든한 지원군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 많은 어르신이 장기요양을 보다 편리하게 이용하고 일상에서 존엄과 안정을 지켜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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