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기요양 15년 경력자가 직접 만들었다…행복한삶, '요잇' 출시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4.04.17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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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니어케어 스타트업 행복한삶이 장기요양 서비스 통합 플랫폼 '요양을 잇다(요잇)'를 공식 출시했다고 17일 밝혔다.

행복한삶은 15년간 장기요양 서비스 업계에서 종사한 차기호 대표를 중심으로 지난해 5월 설립됐다. 첫 사업모델인 요잇은 장기요양보험 기반 장기요양 서비스를 이용하는 어르신과 보호자, 돌봄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기관이 모두 활용 가능하다.

우선 어르신과 보호자가 요잇의 '시설찾기' 메뉴를 이용하면 내 위치 주변뿐만 아니라 전국의 모든 장기요양기관을 검색하고 각 기관의 인력 정보와 수용 인원 등 현황을 한눈에 볼 수 있다.

장기요양 서비스 이용 입문자일 경우 장기요양보험 정책과 건강정보 등의 내용이 담긴 '요양정보' 메뉴를 통해 장기요양 서비스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기관은 사진이나 메시지 등을 게재해 요잇을 이용하는 잠재 고객에게 보다 자세한 정보 전달 및 홍보가 가능하다.

요잇은 상반기 중 순차적인 업데이트를 통해 △어르신과 보호자를 위한 추가적인 돌봄 서비스를 무료 제공하는 요잇케어 △요잇과 제휴를 맺는 장기요양 기관에게 차별화 솔루션을 제공하는 요잇파트너 등 다양한 부가서비스를 추가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어르신과 보호자가 별도의 추가 비용 없이도 보다 나은 정서적·경제적 돌봄 혜택을 얻고 기관은 경쟁력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한다는 목표다.

특히 행복한삶은 그간 시니어케어 시장에 진입한 다른 서비스들이 크게 주목하지 않았던 치매가족 등 보호자, 돌봄제공자의 고충과 취약성을 보완·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선보일 계획이다.

차기호 대표는 "오랜 시간 현장에서 수천명의 어르신과 보호자를 직접 만나고 200여개 요양기관의 창업과 운영을 컨설팅해 왔다"며 "어르신·보호자·기관 모두가 만족하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장기요양 시장의 동반자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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