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엔젤투자리스트 최고위 과정 모집

'그리드 골드러시 시대'... SMR·VPP·ESS 차세대 전력망 잡아라

김성휘 기자 기사 입력 2025.08.29 06:00

URL이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공유하기
글자크기

[미래산업리포트 ⑬ 그리드 대혁명 ]

[편집자주] 한국을 비롯, 전세계 전력 수요가 급증하며 전력망 고도화가 시급해졌다. 늘어나는 전력 수요를 뒷받침할 전력 인프라 전반의 혁신과 스마트화가 절실하다. 특히 소형모듈원자로(SMR)와 스마트그리드, 에너지저장장치(ESS) 등 미래 투자 시장으로 급부상한 영역을 미래산업리포트가 짚어본다.
[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글로벌 화두인 전력망 고도화를 우리 정부도 적극 추진키로 하는 등 이른바 그리드(전력망 인프라) 관련 시장이 빠르게 커지고 있다. 기존 전력망은 노후 설비가 많고 수요·공급을 예측·제어하기 어려운 걸로 평가된다. 화석연료를 대체해 탄소배출을 줄이고 AI(인공지능)의 급속한 발전 등에 따른 전력 수요에도 대응해야 하는데 이 같은 과제를 해결하기 어렵다. 전력망 고도화가 시급한 이유다.

정부가 최근 발표한 경제성장전략에 따르면 2028년까지 한국형 소형모듈원자로(SMR) 표준설계인가를 획득하기 위해 기술개발 사업을 추진한다. 초고압 직류송전(HVDC) 기술을 2027년까지 개발하고 2030년까지 서해안 에너지 고속도로를 구축할 방침이다. 내년 하반기부터 대규모 에너지저장시스템(ESS) 구축에 나서고 한국전력은 5년간 10조원을 분산형 에너지 체계 구축에 투입한다.

이에 업계는 SMR, 분산형 에너지 관리(VPP·가상발전소), ESS, HVDC 설비 등에 걸쳐 신기술 개발이 속도를 낼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그리드 관련 산업의 글로벌 수출시장 진출 전망도 밝다. 차세대 에너지원으로 주목받는 SMR은 이미 미국 등 글로벌 빅테크가 앞다퉈 투자하며 시장이 커지고 있다. 글로벌 HVDC 케이블 시장규모는 2030년 약 41조원 규모로 예상된다.

증가하는 세계 전력 수요/그래픽=이지혜
증가하는 세계 전력 수요/그래픽=이지혜

전기가 부족할 때 ESS에서 전기를 꺼내 쓸 수 있게 다양한 발전원을 통합관리하는 VPP(가상발전소)는 특히 스타트업의 도전이 활발한 영역이다. 제주에 자리한 브이피피랩은 VPP 시스템을 실증하고 있다. 한국그린데이터는 기업의 전력수요를 AI로 예측해 최적의 전력수급을 돕는다. 이밖에 VPP 등 그리드 솔루션 분야에 그리드위즈, 식스티헤르츠, 시너지, ESS 분야에 선구적인 스탠다드에너지, 빅토리지 등이 영역을 넓히고 있다.

한국원자력연구원 출신 정도영 대표가 2021년 창업한 큐토프는 SMR 구동에 쓰이는 특정 동위원소를 분리·고농축 생산한다. 기술력을 인정 받으며 블루포인트파트너스, 컴퍼니케이파트너스 등에서 50억원 이상 투자를 받았다. 정구형 한국전기연구원 에너지신산업연구센터장은 "전력산업의 패러다임이 바뀌고 있다"며 교류(AC)·직류(DC)를 섞어 쓰는 하이브리드 배전망, VPP, 자동차 배터리에 남은 전기를 건물 등 외부로 꺼내 쓸 수 있는 V2G 등 차세대 그리드 기술을 주목했다.

유니콘팩토리 '미래산업리포트' 제13호는 이 같은 차세대 전력망 산업 전망과 국내외 기술 동향을 조명했다. △스탠다드에너지 △브이피피랩 △한국그린데이터 등 국내 유망 스타트업에 대한 인터뷰 및 취재 결과도 담았다. 미래산업리포트 풀버전은 모바일의 경우 아래 QR코드 스캔으로, PC의 경우 링크(미래산업리포트⑬-그리드 대혁명 ) 클릭 후 다운로드하면 된다.

[머니투데이 스타트업 미디어 플랫폼 유니콘팩토리]

이 기사 어땠나요?

이 시각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