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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CEO도 이재명 정부 '국민대표 80인' 됐다…단 2명 누구?

최태범 기자 기사 입력 2025.08.14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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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김주윤 닷 대표 /사진=각사 제공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왼쪽)와 김주윤 닷 대표 /사진=각사 제공
오는 15일 열리는 제21대 대통령 국민임명식에서 이재명 대통령에게 임명장을 수여할 국민대표 80인이 선정된 가운데, 김성훈 업스테이지 대표와 김주윤 닷(Dot) 대표 등 스타트업 대표도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14일 행정안전부에 따르면 김성훈 대표는 AI(인공지능) 기술 주권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점을 인정받았다. 업스테이지는 최근 '국가대표 AI(독자 AI 파운데이션 모델 프로젝트)' 선발전에 뽑힌 5개 컨소시엄 중 유일한 스타트업 주축의 팀이다.

업스테이지 컨소시엄에는 다수의 AI 개발 스타트업이 참여하고 있다. 노타, 래블업, 마키나락스, 로앤컴퍼니, 오케스트로, 올거나이즈코리아 등이 대표적이다. 업스테이지는 국대 AI에 뽑힌 나머지 대기업 컨소시엄 4곳에 비해 개발 능력이 결코 부족하지 않다는 입장이다.

업스테이지를 이끄는 김성훈 대표는 세계 최초의 한글 로봇 검색엔진을 개발한 뒤 홍콩과학기술대학교 교수직, 네이버 등을 거친 AI 전문가다. 지난해 4월 시리즈B 라운드에서 약 1000억원을 확보했으며 누적 투자유치 금액이 1400억원에 달한다.

김주윤 대표는 기술을 통해 사회적 불평등을 해소하고 포용적 가치를 실현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2015년 설립된 닷은 세계 최초로 시각장애인을 위한 점자 스마트워치 '닷 워치'를 개발했다.

닷 워치는 스마트폰과 연동해 문자 메시지나 알림을 점자로 전달한다. 닷은 그래픽과 텍스트를 점자로 동시에 표현할 수 있는 '닷 패드'도 개발하는 등 시각장애인의 정보 접근성을 높여가는 중이다.

아울러 닷은 애플, 구글, UN 등과 협력하며 교육·공공서비스 분야에서 국제 촉각·점자 기술의 표준을 만들어가고 있다. 현재 미국 교육부를 비롯한 각국 교육청과 미국 국회도서관, 옥스퍼드 대학교 등 주요 기관에서 닷 패드 도입을 검토하고 있다.

김 대표는 "기술은 기능의 문제가 아니라 구조의 문제"라며 "특정한 사람만을 위한 설계는 이제 멈추고 모두의 조건을 고려하는 기술을 만들어야 한다. 의료, 교육, 교통, 금융 등 주요 생활 영역에서의 디지털 접근성이 닷의 다음 10년에 중심이 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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