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허드슨에이아이AI(인공지능) 기반 미디어 더빙 스타트업 허드슨에이아이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정보통신진흥협회가 주관하는 'AI 더빙 특화 K-FAST(광고 기반 무료 스트리밍)' 확산 지원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허드슨에이아이는 미디어·콘텐츠 현지화에 필요한 비용을 지원받게 된다.
이번 사업은 K-FAST 플랫폼을 기반으로 K-콘텐츠를 해외에 진출시키고 글로벌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마련됐다. 우수한 AI 더빙 기술력과 미디어콘텐츠 경쟁력을 갖춘 6개 컨소시엄, 20개 K-채널이 선정됐다.
허드슨에이아이는 AI 더빙 솔루션 '팀버(Timbr)'를 방송사, 언론사, 크리에이터 등에 공급하고 있다. 2023년 국내 최초로 장편 영화에 AI 더빙을 진행해 SK브로드밴드 B tv에 공급했고 LG유플러스와 협력해 실시간 한국 프로야구 중계를 AI로 더빙해 해외 팬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허드슨에이아이는 이번 사업을 통해 4개월간 약 300시간 분량의 드라마 더빙 작업을 수행할 예정이다. 허드슨에이아이는 정밀한 오디오 분리와 화자 인식 기능을 기반으로 20명 이상의 화자가 등장하는 드라마나 영화에서도 각 화자의 대사와 연기 타이밍을 정확히 분석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신현진 허드슨에이아이 대표는 "이번 사업을 통해 K 콘텐츠의 글로벌 확산에 허드슨의 음성 AI 기술을 집약적으로 활용하고, 국내 AI 미디어 기술의 고도화까지 이뤄내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