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찰스 스터트(Charles Studt) 센드버드 신임 최고마케팅책임자(CMO) /사진=센드버드 제공미국 실리콘밸리의 한국인 창업기업 중 최초로 B2B 분야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의 비상장기업)에 등극한 센드버드가 찰스 스터트(Charles Studt) 신임 최고마케팅책임자(CMO)를 선임했다고 24일 밝혔다.
스터트 CMO는 리서치 플랫폼 퀄트릭스에서 마케팅 부문 부사장 및 제품 주도 성장 총괄을 역임하며, 고객경험 제품군의 파이프라인을 18개월 만에 100% 이상 성장시킨 바 있다. 또 인텔피어, 퀀틱마인드, 레드부스 등 다수의 테크 기업에서 브랜드 마케팅 전략을 주도했다.
그는 앞으로 센드버드의 자율형 AI(인공지능) 에이전트 솔루션 '옴니프레젠트 AI'의 글로벌 확산과 고객 사례 기반의 브랜드 메시지 강화, AI 마케팅 실행 문화 구축, 산업군별 전략 정립 등 핵심 과제를 이끌 계획이다.
앞서 센드버드는 지난 5월 예측 기반의 선제적 고객 대응을 지원하는 옴니프레젠트 AI를 출시하며, 기존의 수동형 고객 지원을 넘어서는 차세대 고객경험 체계를 제시한 바 있다.
옴니프레젠트 AI는 고객의 행동 데이터를 기반으로 요구를 사전에 파악하고 웹사이트, 앱, 메신저 등 다양한 채널에서 선제적으로 대화를 시작해 고객과의 상호작용을 주도한다.
일반 챗봇과 달리 고객의 맥락에 맞춘 상호작용으로 브랜드 만족도와 전환율을 동시에 높일 수 있도록 설계됐다. 복잡하거나 정교한 응대가 필요한 경우에는 상담 인력에게 자연스럽게 전환되는 대화 맥락 기반의 연계 구조도 함께 제공된다.
스터트 CMO는 "센드버드의 기회는 고객을 더 깊이 이해하고 AI 에이전트를 통해 브랜드와 소비자 사이의 진정한 연결을 만드는 데 있다"며 "모든 마케팅 활동에서 사용자의 목소리를 중심에 두겠다"고 말했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AI 에이전트는 단순한 자동화가 아닌 고객을 깊이 이해하고 먼저 행동하는 새로운 고객경험의 기준"이라며 "스터트의 합류는 센드버드가 이러한 패러다임 전환을 글로벌 시장 전반으로 확장해 나가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