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만원 소비쿠폰' 대학생들 반응은 미지근…어디에 쓸지 물어봤더니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7.16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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Z세대 대학생들이 민생회복 소비쿠폰 정책에 대해 호감은 낮지만 실질적인 기대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운영하는 비누랩스는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에브리타임에서 대학생 208명을 대상으로 관련 조사를 진행한 결과, 응답자의 67.3%가 '나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답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조사는 정책 시행을 앞두고 대학생들의 사전 인식과 기대 수준을 파악하기 위해 진행됐다. 전체 응답자 중 92.8%가 정책을 인지하고 있었으며, 이 중 66.8%는 정책 내용까지 알고 있다고 답해 높은 인지도를 보였다.

예상 쿠폰 사용처를 묻는 복수응답 항목에서는 △식당(56.7%), △편의점(46.2%) △카페·빵집(44.2%) △동네마트·슈퍼(37.5%) △교육비(36.1%) 등 생활밀착형 업종이 많은 선택을 받았다. '가장 많이 쓸 것 같은 곳'(단수응답)으로는 △식당이 35.6% △교육비(12%) △동네마트·슈퍼(10.6%) △편의점(10.1%) 순이었다.

다만 정책 호감도는 상대적으로 낮았다. 긍정적으로 평가한 비율은 38.5%에 그쳤다. 부정 평가는 28.8%였다. '보통'이라는 응답도 32.7%였다. 기대, 우려, 판단 유보가 혼재된 태도가 엿보였다.

정책 효과에 대한 전망도 다소 엇갈렸다. 전체 응답자의 56.7%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지만, 21.6%는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했다. 도움이 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이들 중 91.1%는 '일시적인 소비 유도에 그칠 것 같다'는 점을 이유로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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