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기사에 나온 스타트업에 대한 보다 다양한 기업정보는 유니콘팩토리 빅데이터 플랫폼 '데이터랩'에서 볼 수 있습니다.] /사진제공=구루컴퍼니콘텐츠 플러그인 기업 구루컴퍼니가 지난해 연매출 54억원을 기록했다고 30일 밝혔다. 회사는 기존 콘텐츠 사업과 더불어 신규 추진한 게임 부문의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사업 구조의 확장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
구루컴퍼니는 기업 앱 내부에서 별도 설치 없이 작동하는 '플러그인' 형태의 웹툰·웹소설 솔루션으로 앱 생태계 활성화와 수익창출을 지원하는 스타트업이다. 앱에서 추가 콘텐츠 이용을 유도하고, 이를 통해 사용자 확대 및 수익을 발생시키는 방식이다.
지난해 12월 출시된 미니게임은 구루컴퍼니의 핵심 신규 사업이다. 출시 후 약 한 달이 지난 가운데, 20여개 금융 앱에 적용돼 누적 매출 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 구루컴퍼니는 "출시 1개월 차 성과로는 성공적"이라며 "장기적인 지속성과 확장성에 대해 추가 검증을 이어갈 계획"이라고 했다.
미니게임 사업은 중국 텐센트의 '위챗 미니프로그램' 구조를 벤치마킹해 설계됐다. 기업 앱 내에 게임 콘텐츠를 플러그인 형태로 삽입해, 별도의 다운로드 없이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구루컴퍼니는 이 방식을 통해 기업들이 추가 마케팅 비용 없이 기존 사용자 기반에서 새로운 부가 매출을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구루컴퍼니의 파트너사는 40여곳이다. 특히 금융권과 대형 플랫폼 기업의 비중이 높다. 웹툰·웹소설 서비스는 토스 미니 앱 내에서 상위 이용 지표를 기록하며 경쟁력을 입증하기도 했다. 회사는 이를 기반으로 B2B 앱 내 콘텐츠 수익화 모델의 실증 사례를 지속적으로 축적하고 있다.
구루컴퍼니는 넥슨코리아 출신의 최원혁 대표가 2019년 3월 설립한 스타트업이다. 넥슨코리아, 세가코리아, 엔씨소프트 재팬 등 글로벌 게임사 출신 인력들로 구성돼있다. 현재 구루컴퍼니는 시리즈A 투자 유치 중이다.
최원혁 구루컴퍼니 대표는 "2025년 실적은 플러그인 기반 콘텐츠 모델이 실제 매출로 연결될 수 있음을 증명한 결과"라며 "향후에는 콘텐츠 유형과 적용 산업군을 적극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