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뚫리고 대처도 미흡"…대학생들, SKT 만족도 최저

고석용 기자 기사 입력 2025.05.21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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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생들의 SK텔레콤 (51,600원 ▲100 +0.19%)에 대한 브랜드 호감도와 만족도가 통신 3사 중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비누랩스 인사이트가 대학생활 플랫폼 에브리타임을 통해 대학생 500명을 대상으로 SK텔레콤, KT (51,300원 ▼600 -1.16%), LG유플러스 (13,000원 ▲120 +0.93%) 등에 대해 조사한 결과, 응답자들의 절반 가량(47.8%)이 최근 발생한 해킹으로 인한 개인정보 유출 가능성 등을 이유로 SK텔레콤을 '비호감'이라고 답했다. 이에 호감도는 5점 만점 중 2.48점으로 △KT 3.18점 △LG유플러스 3.05점보다 낮았다.

실제 통신사를 쓰고 있는 고객을 대상으로 한 혜택 만족도에서도 SK텔레콤은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다. 혜택 만족도 점수는 LG유플러스가 3.5점으로 가장 높았고 KT 3.47, SKT 3.21점 순이었다.

아직까지 이용중인 통신사는 SK텔레콤이 3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다. KT 24%, LG유플러스 22.6%, 알뜰폰 14.4% 순이었다.

그러나 향후 통신사를 변경할 의향은 SK텔레콤 이용자가 가장 컸다. SK텔레콤 사용자의 46.2%는 다른 통신사로 바꿀 생각이 있다고 답하면서다. KT의 경우 20.8%, LG유플러스는 21.2%만 통신사 변경 의향을 기록했다.

한편 Z세대의 스마트폰 구입방법은 통신사를 통한 구입이 54.2%, 자급제나 중고거래 등으로 기기만 구입하는 방법이 45.8%로 대동소이했다. 다만 향후 스마트폰 구입방법으로 기기만 따로 구입하겠다고 응답한 비율이 58.4%로 과반을 넘겨 향후에는 자급제 구매비율이 더 높아질 것으로 보인다.

Z세대들이 자급제를 구매를 선호하는 이유로는(복수응답) '가격이 저렴해서'(38.9%)와 '요금제를 자유롭게 선택할 수 있어서'(38.4%) 등이 상위 응답을 차지했다.

이밖에도 한달 평균 통신비의 경우 '3~5만원 미만'이 37.2%로 가장 많았다. △1~3만원 미만(20.6%), △5~7만원 미만(20.2%), △7~10만원 미만(11.4%), △10만원 이상(6.8%), △ 1만원 미만(3.8%) 순으로 조사됐다. 통신비 부담 주체는 '부모님·가족'이 64%로 '본인'(35.8%)보다 많았다.

비누랩스 인사이트 관계자는 "Z세대가 통신사를 선택할 때 단순히 브랜드 인지도나 점유율만으로 통신사를 선택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가격이나 혜택 뿐만 아니라 서비스 신뢰도까지 다양한 방면으로 평가하는 모습을 보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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